1894~1910년 사이 근대적 공간으로서의 신문이 생산한 연행성과 감각들 ―양세라, 『근대계몽기 신문 텍스트의 연행성 연구』 (소명출판, 2020)
The performativity and senses produced by newspapers as a modern space between 1894 and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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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초록
『근대계몽기 신문 텍스트의 연행성 연구』는 1894년 이후부터 1910년 까지 근대계몽기 신문 <황성신문>과 <대한매일신보>, <제국신문>, <대한민보> 등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신문의 공간적 실천 전략을 연구했다. 저자는 신문을 사회적 공간으로 상정하고 신문 텍스트의 소통방식과 소통의 상호작용을 고찰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지시하는 신문의 ‘연행 텍스트’는 일단 당대 연희 마당과 연극장, 연극개량 등을 주제로 한 기사들이다. 여기에 신문에 실린 기사 장르로서의 논설, 시사평론, 독자투고, 잡보, 광고, 소설 등이 연행적인(performative) 방식의 글쓰기를 활용할 때 이것들을 ‘연행 텍스트’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저자는 핵심 키워드인 ‘연행성’을 서술함에 있어 전근대 사회의 전통연희적 속성을 호출하지만, 동시에 연극이 생성하는 역동성과 상황으로서의 예술 과정에 주목하는 현대 예술의 ‘연행성’ 개념을 교차·적용한다. 이 연구서가 갖는 가장 큰 미덕은 근대계몽기에 여전히 잔류하고 있었던 전근대적 연희와 당대 근대 신문 텍스트에서 ‘연행성’이라는 극적 소통구조를 포착하고 이를 연속적인 시각에서 통찰한 점이다. 이 연구의 성과는 근대계몽기 신문에 실린 연희와 연극(장)담론에서 타자화 되었던 당대 연행 주체와 연희 환경의 수행적 지각 방식을 복원한 것에 있다고 본다.
참고문헌 (1)
- 양세라, "근대계몽기 신문 텍스트의 연행성 연구", 박사, 국어국문학, pp.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