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초기 시에 나타나는 「자야가」의 영향
The Influence of “Jaya‘s song” on the Early poems of Kim So-w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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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어떻게 창작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진달래꽃」은 여성 한시 작가인 자야와 설도의 작품, 「자야가」와 「춘망사」로부터 영향을 받아 창작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자야가」로부터 받은 영향만을 고찰하였다. 김소월은 「자야가」를 우리말로 번역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김소월이 번역한 한시 작품은 남아있지 않다. 김소월의 작품을 수정한 김억의 번역 한시 「참아 못닞어」를 통해서 김소월이 「자야가」를 번역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참아 못닞어」가 김소월이 번역한 한시 작품을 수정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근거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김억이 「자야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자야가」 4행 후반부가 김소월이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김소월이 「자야가」의 영향을 받아서 창작한 작품이 「오후의 읍」, 「먼후일」, 「못니저」, 「진달래꽃」, 「님의노래」등이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자야가」로부터 받은 영향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시적 화자의 자연스러운 구어체 진술 방식인데,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여인이 부르게 되는 사랑노래가 시에 가깝다는 자야의 시관의 영향인 동시에 악부시의 특징인 노래를 김소월이 추구한 결과이다. 두 번째는 사랑의 역설을 주제로 한다는 점이다. 이별의 슬픔을 견디기 어려워 사랑하는 사람을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사랑의 역설은 「자야가」의 주제이다. 세 번째는 ‘죽어도 아니, 눈물흘니우리다’라는 표현이다. 「자야가」 4행 전반부의 ‘惆愴’을 시적 화자의 진술로 바꾸고 반어적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plain how Kim So-wol's " Azaleas Flower " was created. “Azaleas Flower” was created under the influence of the female Chinese poetry writers Jaya and Seoldo, “Jaya's song" and ”Chungnamsa“. In this paper, only the effects of " Jaya " were considered. Kim So-wol is thought to have translated “Jaya's song" into Korean, but there are no ones left from the Korean translation. Through Kim Ok's translation, " The Unforgettable " a modification to Kim So-wol's work, we could assume that Kim So-wol translated the poem “Jaya's song". There are two reasons to suppose that Kim Ok might have modified Kim So-wol's translation of the first poem. One is that Kim Ok doesn't fully understand “Jaya's song" and the other one is that the second half of the fourth line seems to have been translated by Kim So-wol. Kim So-wol created " The tears of the Afternoon, " " The Far After Day, " " The Unforgettable ", " Azaleas Flower " and " The Song of lover". Kim So-wol's " Azaleas Flower " has had three effects from “Jaya's song". The first is the poetic narrator's natural colloquialism style, which is characterized by “Jaya's song" The second is that it focuses on the paradox of love. A love paradox that even if you try to forget someone you could not give up to love because it is hard to endure the breakup, it is the subject of “Jaya's song". The third is the expression "I will not weep, even though I shall be dead." 'Cuchang' in the first half of the fourth line turned into a statement by a poetic speaker and used an ironic 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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