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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자주-자립의 중립화론-『청맥』의 탈후진성 담론과 국익론을 중심으로

The 1960s neutralization of self-reliance-A Focus on the discourse of postbackwardness and the national interest in Chungmaek(靑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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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세계체제의 권역 구분은 국제적 대립 관계를 가시화할 뿐 아니라 신생국이 국가모델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근본적인 권능을 발휘했다. 3개의 권역은 다른 사회체제와 문화자본을 보유한 배타적인 국가모델이지만, 그것은 신생국이 내부의 원천을 중심/주변의 역학 속에서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스펙트럼으로 기능했다. 『청맥』의 경우 한미동맹의 발전과 반미 의식이 교차했던 시기에 후진국의 자의식을 매개한 자주, 자립의 가치가 쟁점으로 드러났다. 국제권력의 다원화와 국가이익의 관점이 연결되면서 중립화론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이 이루어졌다. 문학장에서 후진국 민족주의 담론이 급증한 시기에 『청맥』 지식인들은 미소체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터내셔널리즘의 인식을 후진국 경제발전에 한 지류로서 재발견했다. 따라서, 이 글은 『청맥』에 나타난 자주-자립의 사상사적 입장을 살피며, 이를 1964, 65년에 고조된 미국 후진국 정책의 비판론과 국익론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후진국의 자의식과 그 역학 관계의 재조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파악하고자 했다. 특히, 『청맥』의 국제정세론에 해당하는 지면을 바탕으로 제3세계 민족주의 운동을 한스 모겐소의 국익 개념을 통해 미국 사회과학 주류의 현실주의적 시각에서 긍정하게 되는 양상을 살폈다. 요컨대, 『청맥』의 지식인들은 모겐소의 관점을 통해 ‘약소국’의 용어가 지닌 국제정치 참여의 제한성을 새롭게 상상하며 외교환경을 자주적으로 개선할 당위성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한미동맹과 반공주의를 극복하는 새로운 국제적 시각을 견인했다. 즉, 엄밀한 의미에서 『청맥』은 제3세계적 시각이 아닌 미국 정치사상의 관점에서 미국의 후진국 정책을 비판하고 중립화 노선을 긍정했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identify the postcolonial orientation of Chungmaek from its inaugural issue as the value of self-reliance and identify the implications of American criticism of it. At a time when the development of the U.S.-ROK alliance and anti-American consciousness intersected, the value of self-reliance, which mediated the self-consciousness of backward nations, appeared as an issue in Chungmaek. The perception of the new internationalism was a rediscovery of Third World nationalism as a tributary to the economic development of the backward countries. In particular, it criticizes the expansion of U.S. aid to underdeveloped countries under the Truman Doctrine. Therefore, based on Chungmaek’s theory of international affairs, this paper examines the ways in which subaltern nationalist movements were affirmed by the realist perspective of the mainstream U.S. social sciences. Therefore, this article examines the ideological stance of self-reliance in Chungmaek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recalibrating the self-consciousness and dynamics of backward countries by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ational interest theory and the critique of U.S. backward country policy that intensified in 1964 and 1965. In particular, it examines the ways in which Third World nationalist movements were affirmed by the realist perspective of the mainstream U.S. social sciences through Hans Morgenso’s concept of national interest, which corresponds to Chungmaek’s international relations theory. In short, through Morgenso’s perspective, Chungmaek’s intellectuals reimagined the restrictive nature of participation in international politics through the term ‘weak state’ and secured the legitimacy to independently improve their diplomatic environment, which led to a new international perspective that overcame the U.S. Korean alliance and anti-communism. In a strict sense, Chungmaek criticized the U.S. policy toward the backward countries and affirmed the neutralization line from the perspective of U.S. political thought, not from a Third World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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