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唐詩人의 詩에 나타난 世界 認識 硏究 - ‘길’에서의 시적 자아의 움직임을 中心으로
A Study on Perception of the World Appeared in Sam Dang poets(三唐詩人)' poems - Focused on the Movement of the Poetic Self in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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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의 연구 목적은 시 속에 반영된 삼당시인의 세계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에 나타난 ‘길’에서의 시적 자아의 움직임을 분석하였다. 최경창의 시에서 시적 자아의 움직임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떠남[移動]’과 정치 현실에서의 좌절인 ‘길 잃음[迷路]’으로 나타난다. 현실 세계에서 인정받고 더 높은 관직에 오르기를 바라는 시적 자아가 현실적인 지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좌절을 겪기도 하는 것이다. 백광훈의 경우에는 움직임이 잘 드러나지 않는 ‘머무름[淹留]’과 두려움, 겁냄, 부끄러움 등이 나타난다. 시적 자아의 현실 속에서는 벼슬을 해야 하는 현실과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현실이 충돌하고 있다. 이달의 경우 시적 자아의 움직임은 定處가 없는 ‘떠돎[流浪]’과 시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자족감으로 나타난다. 시에서 자주 보이는 ‘집 없음[無家]’은 자신만의 공간인 집에 대한 추구로 이어진다. 시적 자아는 현실 공간에 대해 거리감을 드러내지만 시인으로서의 방랑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시적 자아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세 시인의 현실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최경창의 시에서는 시적 자아의 현실과 현실 세계가 일치한다. 그 속에서 시적 자아가 추구하는 지향점은 현실 세계로 향하고 있다. 백광훈의 시에서는 시적 자아의 현실이 정치 현실과 고향으로 분열되어 있다. 또 시적 자아의 지향점이 향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없다. 이달의 시에서 시적 자아는 현실 세계에 대해 거리를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시적 자아의 지향은 현실이 아니라 시적 자아가 꿈꾸는 세계를 향하고 있다. 세 시인의 세계 인식을 비교해 보면 현실에 대한 인식도, 시적 자아가 꿈꾸는 세계도, 추구의 방향도 다름을 알 수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difference between the perception of Sam Dang poets(三唐詩人)' world. For this, it's to analyze the movement of the poetic self in 'Way‘. The movement of the poetic self in Choi Gyeong-chang(崔慶昌)'s poems is shown with 'Leaving' toward to a destination and 'Losing one's way' frustrated in the political reality. The poetic self that wants to be recognized in the real world and to hold higher government positions has also suffered a defeat in the process of seeking a realistic orientation. In the case of Baek Gwang-hun(白光勳), 'Staying' the movement does not reveal well and fear appear. In the reality of the poetic self, we see the collision between the reality he has to take up a public office and the reality he wants to return to his homeland. For lee Dal(李達), the movement of the poetic self appear as aimless 'Wandering' and self-sufficiency for life as a poet. 'Homeless' seen frequently in his poems leads to the pursuit of his own space, home. The poetic self feels the distance to the real space but accepts wandering as a poet. Based on the movement of the poetic self, the reality and perception of the world of three poets can be compared. In Choi Gyeong-chang's poems, the reality of the poetic self and the real world coincide. The orientation which the poetic self seeks in it is heading into the real world. In Baek Gwang-hun's poems, the reality of the poetic self is divided into political reality and homeland. The direction toward the orientation of the poetic self cannot be investigated. In Lee Dal's poems, the poetic self recognizes the distance to the real world. The poetic self is heading into the world which poetic self dreams rather than the reality. Comparing the three poets' perception of the world, the awareness on the reality, the world which the poetic self dreams and the direction of pursuit can be seen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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