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당시 ‘석양’ 의상과 조사 양상- 최경창과 이달
A Study on The Expressing Aspect of Meaningful Images in Samdangsi ‘Sunset’- A Focus on Choi Gyeong Chang and Lee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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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목릉성세기의 삼당시인 백광훈, 최경창, 이달은 까다로운 수사와 난해한 전고의 사용 등을 배제하고 자신들의 삶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정서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표현하였다. 이들은 정과 경이 하나로 융합된 평범한 의상의 시어를 찾아 압운(rhyme)에 따른 미적 배치[措辭]를 통해 짧은 절구에 함축(implication)시켜 자신의 청징한 정서를 한껏 담아내었다. 이 글에서는 그 대표적 의상(意象)인 ‘석양’의 정·경 융합이 당대의 다른 시인들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삼당시인들만의 특성인바 이의 절구에서의 수사학적(rhetoric) 조사 양상을 살펴 그 특징을 규명하려고 하였다. 최경창은 日夕, 暮, 落日, 晩, 夕陽, 黃昏 등의 ‘석양’ 이미지를 조사하여 閑情, 외로움, 여정, 이별 등의 정서를 서글프게 그려냈고, 이달은 暮, 日夕, 夕陽, 落日, 黃昏, 夕暉 등을 조사하여 閑情, 외로움, 여수 등의 느낌을 덤덤하게 형상화하였다.최경창의 ‘석양’ 의상은 백광훈의 ‘석양’ 의상 無奈의 서글픔과 상통하고 삼당시인 모두 ‘석양’ 의상으로 산수전원의 閑情을 그려냈다.
Abstract
Paek Gwang-Hun, Choi Gyeong-Chang and Lee Dal as Samdangsi poets in Mongnengsungseki did not use difficult rhetoric and authentic precedents but used easy words derived from their life. They implicated common poetic words for which emotion is combined into scenery in short phrases through aesthetic arrangements according to rhym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aspect and characteristics of rhetoric expression in characteristics phrases of Samdangsi poets for which emotion is combined with scenery as their representative meaning image. Choi Gyeong-Chang investigated the images of sunset such as evening, Mo, setting sun, Man(night), sunset and twilight to express sad feeling such as idleness, loneliness, journey and separation. Lee Dal used Mo, evening, sunset, setting sun and twilight to calmly configure feelings of idleness, loneliness and melancholy. Choi Gyeong-Chang’s sunset image had a something in common with Paek Gwang-Hun’s Munae. All of the Samdangsi poets expressed idleness of rivers and mountains through images of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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