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으로 인한 외래이용 및 외래진료비 지출 분석
An analysis of outpatient use and expenditure for infertility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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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난임 관련 외래서비스를 이용한 여성의 특성을 파악하고 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 지출 현황을 분석하며 관련 요인을 탐색하고자 했다. 2012년-2018년 한국의료패널자료를 활용해 20-49세 기혼여성 13,124관측치(2,951명)에 대한 7년간의 불균형패널을 구축했다. 여성불임(N97)으로 외래를 방문한 98관측치(59명, 0.7%)를 난임여성으로 정의하고, 외래방문 횟수, 수납금액, 비급여 본인부담금 및 총진료비, 가구 의료비 부담(수납금액/가구총소득 비중(%)) 수준을 파악했다. 난임여성은 평균 34.7세였고, 전원 건강보험 가입자로 대학 졸업 이상, 5분위 고소득 가구, 정규직·상용직의 비율이 높았다. 법정본인부담금과 비급여 부담금을 포함한 수납금액은 연평균 144만원, 부부합산 수납금액 평균은 145만원으로 가구총소득의 약 2.3%를 차지했다. 앤더슨의 의료서비스이용 행동모델에 기반해서 난임여성의 특성별로 진료비 지출을 파악했으며 표본 수 제약 하에서 과적합 문제를 줄이기 위해 LASSO 회귀분석을 통해 적합한 독립변수를 선정하고 패널회귀모형에 적용했다. 분석 결과, 자녀가 없을 때, 남편의 교육수준이 대학 졸업 이상일 때, 여성의 난임치료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난임치료를 한 번 이상 받은 여성 중에서는 35세 이상, 자녀가 없는 경우에 외래방문 횟수와 수납금액, 가구 의료비 부담 증가와 양의 관계에 있었다. 여성의 직업이 임시직 및 자영업인 경우 외래방문 횟수와 진료비 지출이 낮았지만 정규직 및 상용직인 경우 가구의료비 부담이 적었다. 또한 저소득에 비해 고소득일 때에는 외래방문횟수와 외래비지출, 가구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난임치료를 위한 외래이용과 의료비 지출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가구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건강보험 급여화와 난임부부지원사업으로 난임시술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저소득층에서는 난임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었을 미충족 의료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시에 난임부부지원사업의 대상자가 되지 못하는 중산층 이상에서는 난임치료를 위해 높은 가구의료비 부담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난임가구의 의료비 지출에 대한 기초자료로써 의미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women who used outpatient services for infertility and their healthcare expenditure. Using data from the 2012-2018 Korea Health Panel Study, we constructed an unbalanced panel data of women aged 20-49 with a history of using outpatient services due to the diagnosis of female infertility (N97). Among the 13,124 observations (2,951 persons), 98 observations (59 persons, 0.7%) were diagnosed with infertility, and they were 34.7 years old on average. All were enrolled in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with a college degree or higher (83.7%), in high-income households of the 5th quintile (55.1%), and working in a regular or permanent position (36.7%). The average user fees, including covered and uncovered payments, were 1.44 million KRW per a woman and 1.45 million KRW per a couple. It accounts for about 2.3% of the total household income. Based on Andersen's Behavioral Model of Health Service Use, the predisposing factors, when women were over 35 years of age and had no children, the number of outpatient visits, user fees and its household burden were higher than those under the age of 35 and those with children. Among the enabling factors, there were differences in women's job security, husband’s education level, and household income.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outpatient visits for infertility according to the need factors, such as chronic disease and obesity status of women. This study showed that outpatient use for infertility care is concentrated on a higher socio-economic status group, and called for policy attention for women in low-income groups who may experience unmet healthcare needs for infertility treat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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