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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별곡>에 대한 정치적 독법

The Political Reading of <Gwandongbyeol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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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관동별곡>에 한 주류적 해석들은 해당 작품을 공간적으로 한 후 산에 서 바다로 이동함에 따라 작자의 (무)의식 또한 립적인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음 에 주목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정치적 독법’의 틀 안 에서 바라볼 경우 <관동별곡>은 이질적인 부분들이 병렬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것 이 아니라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동질적인 부분들이 인과적으로 배치되 어 있는 구조임을 주장하다. 이를 위해 작품의 전반부에서는 시적 화자가 자신을 ‘ ’으로 인식하고 있는 저간의 흔적들을 발굴하고, 이것이 후반부의 ‘ ’과 내하게 연결되어 있을 것 이라 추정하다. 이로써 전반부와 후반부는 (인간과 신선이라는 점에서) 존재는 다르되 (유배를 오게 되었다는 점에서) 처지는 동일한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에 더해, 약간의 한역본과 다수의 가집들에 전하는 ‘결말 B’의 존재를 들어 ‘적선’ 이라는 환상의 축조는 정치적 소외에서 기인한 열패감과 ‘서울로의 복귀’를 희망 하는 시적 화자의 (무)의식이 소환해 낸 결과로 파악하다.

Abstract

The mainstream interpretations of <Gwandongbyeolgok> first divided it into two parts based on space and focused on the shift of the writer's (un)consciousness in confronting directions from the mountain to the sea. This study criticized these interpretations and maintained that it was in a structure of the causal arrangement of homogeneous parts to deliver a single message within the framework of "political reading" rather than the parallel arrangement of heterogeneous parts. The investigator thus found the traces of the days when the poetic speaker regarded himself as the "exiled subject( )" in the former half of the work and estimated that it would be closely connected to the "exiled hsien( )" in the latter half of the work, thus demonstrating that there were different beings between the former and latter half of the work(one was a human being, and the other was a Taoist hermit with miraculous powers) and that both of them were in the same circumstance(being in exile). Based on the presence of "Ending B" depicted in some of the classical Chinese versions and many anthologies of songs, it was found that the construction of fantasy called "exiled hsien" was the result of the poetic speaker's sense of defeat due to his political alienation and his (un)consciousness of hoping for "his return to the co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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