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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東唱酬集』 所收 일본⋅베트남⋅류큐 관련 자료에 대하여

On the Records of Japan, Vietnam, Ryukyu in Hwadongchangsujib (華東唱酬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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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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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東唱酬集』은 한문학의 시대 끝자락에서 다양한 문헌들이 離合集散하며 또 다른 문헌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본고는 『화동창수집』의 이러한 국면을 일본⋅베트남⋅류큐 관련 자료를 통하여 논하였다. 金秉善은 『화동창수집』 간송본 서문에서 隋 唐 이후 이루어진 韓中 文人 간 唱酬詩文의 集成을 천명하였지만 실제로는 일본⋅베트남⋅류큐 관련 자료들도 함께 모으고자 하였다. 『화동창수집』에는 우리나라와 세 나라의교류와 관련하여 우리나라 31명, 일본 27명, 베트남 6명, 류큐 6명의 문인과 그 작품(목록)을 수록하고 있다. 16세기 이전 자료는 『(續)東文選』, 17세기 이후 자료는 개인 文集 에서 주로 취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병선은 주요 문집들의 抄本을 만들었으며 『東文 抄』, 『外國詩抄』도 편집하여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17~18세기에 나온 類書나 筆記雜錄 도 적극 활용하였다. 朴善性의 『茨山箚錄鈔』, 韓致奫의 『海東繹史』, 李德懋의 『淸脾錄』이 그 예이다. 또 주변 인물들을 통해 19세기 이후 當代에 이르기까지의 최신 자료도 덧붙여 갔다. 道光帝에게 응제한 시를 모은 『上國賡和錄』, 塩谷世弘의 『隔鞾論』, 修信使로 일본에 다녀온 金綺秀와 창화한 작품들, 宮本小一과 李容肅, 近藤眞鋤⋅石幡貞과 洪祐昌이 최초의 근대적 외교 관계 속에서 주고받은 작품들이 그것이다. 『화동창수집』은 동아시아 교류(사)에 대한 폭넓은 시야 그리고 그 자료들을 집성해보려는 뜻을 前代로부터 이어받았으되, 중요한 인물이나 의미 있는 자료들을 상당수 누락하는 등 문헌을 살피고다루는 식견과 방법에서는 적지 않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Abstract

Hwadongchangsujib (華東唱酬集), compiled by Kim Byeong-seon (金秉善, 1830~1891), is a general collection of writings on China by Korean writers or vice versa and letters exchanged between the two countries from Gojoseon (古朝鮮) to the late Joseon (朝鮮) Dynasty. Kim Byeong-seon said he collected works related to Korea and China in the preface of the book. However, he actually wanted to organize information and works about Japan, Vietnam, Ryukyu. This inherits the perception of seniors who want to view cultural exchanges between East Asian countries from a broader perspective. However, the limitations of Hwadongchangsujib are clear, including many missing persons and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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