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말선초 압록강 중상류 영토의 재검토
A Review of the Territory in the Middle and Upper Yalu River in the Late Goryeo Dynasty to the Early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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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존 연구는 고려 말의 영토를 초산-강계-장진-갑주(갑산)-길주로 연결되는 선으로 이해하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4군을 개척하기 이전 압록강 중상류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공간에 대해서 살펴보지 않았다. 하지만 고려사 지리지와 오도양계도를 통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발견할 수있다. 세종대 4군 개척 이전에도 태조와 태종대에 활발하게 압록강 중상류 일대를 차지하였지만, 구체적 양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글은 여말선초 압록강 중상류 방면 영역과 이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을 검토하고자한다. 본고는 여러 과정을 통하여 기존과 다른 조선의 영토 확장 과정을 밝혀냈다. 조선은 늦어도 태종대에 압록강 중상류 지역의 연안에 가사동, 소훈두, 여연, (지)령괴, 이라 등을 영유하고 있었고, 이는 갑주(갑산)의 소속이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즉, 조선은 조밀하지는 않지만 압록강을 경계로 하는 국경선을 확보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갑산의 영역이 넓어졌기 때문에 1417년에 소훈두 서쪽을 여연군으로 분할하였고, 이는 후일 사군 설치의 초석이 되었다.
Abstract
Existing studies present the territory of the late Goryeo dynasty as a line that connects Chosan, Ganggye, Jangjin, and Gapju (Gapsan). In addition, these studies do not examine specific spaces of the middle and upper Yalu River before the full-scale development of the four guns. However, diversions in the historical past have produced diverging interpretations of Goryeosa and Odoyanggyedo geographies. Even before the development of the four guns in the King Sejong period, Goryeo had actively occupied the middle and upper Yalu River in the King Taejo and Taejong periods, even though the specific patterns of this exploration remain unknown. The present study differs from previous studies and applies new applied methods to understand the middle and upper areas of the Yalu River from the late Goryeo dynasty to the early Joseon dynasty and its expansion process. The findings suggest that Joseon owned the Gapju (Gapsan) areas of Gasadong, Sohundu, Yeoyeon, (Ji)ryeonggoe, and Ira in the region off the middle and upper Yalu River in the King Taejong period. In other words, Joseon may have secured its national border along the Yalu River despite the territory’s loosely drawn boundaries. Because Gapsan is expanded through these contexts, the western part of Sohundu was split off in 1417 to become Yeoyeon-gun, which later served as the grounds for installing the four g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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