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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신석기시대 후·말기 단계의 토기 편년 연구

Chronology of earthenware in the Late and Final Stages of the Neolithic Age in Jeju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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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 논문은 제주도 지역의 유적에 나타나는 신석기시대 후·말기 단계의 편년안을 작성한 것이다. 편년 설정을 위해 각 유적별 출토유물의 유형을 분류하고, 방사성 탄소연대를 고려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5단계로 정리할 수 있다. 후기 단계의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하는 성읍리 유적은 모든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며, 유사한 성격과 함께 차별성 또한 나타나는 고성리유적과의 비교를 통하여 1단계와 2단계로 편년하였다. 1단계는 고성리 1문화층 단계로 성읍리유적이 대표적이며, 남해안 지역에서 지표적으로 나타나는 봉계리식 유형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2단계는 고성리 2문화층 단계로 제주도의 특징적인 문양 요소를 나타내는 삼각형 문양대를 특징으로 삼을 수 있으며, 이 토기가 출토되는 북촌리유적, 한동리유적, 사계리유적, 삼양동유적, 한남리유적, 한들굴유적에서 나타난다. 3단계는 종달리유적 단계로 남해안지역의 1열 혹은 2열로 평행, 사선형태로 나타나는 퇴화형 단사선문양을 기본으로 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종달리유적의 경우 남해안지역에서 유입된 사람들에 의해 짧은 기간 형성된 것이며, 토기 태토에 제주도 현무암 알갱이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조사단에서는 남해안지역에서 제주도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유적의 중요성은 새로운 문화 요소가 유입되면서 다음 단계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4단계는 하모리유적 단계이다. 이 유적은 비교적 짧은 시간 생활하였다가 송악산 화산 폭발에 의해 화산재로 덮여 버린 유적이다. 이 때문에 교란이 없으며, 3640±50 BP의 탄소연대가 확인된다. 제주도 신석기시대 말기 단계의 편년 설정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 유적은 방사성 탄소연대의 오류가 없는 정확한 편년 기준을 나타내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5단계는 강정동유적 단계이다. 절대연대 상 가장 늦은 결과를 나타낼 뿐 아니라 매우 단순한 문양 구조를 나타낸다. 조흔문 바탕에 단사선문이 나타나며, 조흔문 요소를 제외한다면 한반도 남부지역에 나타나는 신석기시대 최말기 단계의 양상과 유사한 편이다.

Abstract

This study compiled a chronology of the late and final stages of the Neolithic Age that appears in ruins in the Jeju Island area. In order to establish a chronology, the types of excavated artifacts for each site were classified, and by considering radiocarbon dates, the chronology could be divided into five stages as follows. Stage 1 is the relics excavated from the Seongeup-ri ruins that correspond to the earliest period of the later stage, and Nanatae organized them into stages 1 and 2 through comparison with the Goseong-ri ruins due to their similar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The second stage is the Goseong-ri 2nd cultural layer stage, which can be characterized by a triangular pattern design that represents Jeju Island's characteristic pattern elements. The 3rd stage is the Jongdal-ri ruins stage, which is based on the degenerate single diagonal pattern that appears in parallel or diagonal lines in one or two rows in the southern coastal area. The 4th stage is the Hamori ruins stage. This relic is a relic that lived for a relatively short period of time and was then covered with volcanic ash by the eruption of Mt. Songak. Because of this, there was no disturbance, and since the carbon date of 3640 ± 50 BP was confirmed, it is judged to be very useful data for establishing the chronology of the maturity stage of the Neolithic Age on Jeju Island. Therefore, this relic can be said to represent the most accurate chronological standard as long as there are no errors in radiocarbon dating. Lastly, the 5th stage is the Gangjeong-dong ruins, which not only yields the latest results in terms of the absolute chronology of the ruins, but also shows a very simple pattern structure. It 's similar to the last stage of the Neolithic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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