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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1920년대 감각 관련 개념의 사용 양상 연구- 김기진 비평에 나타난 ‘감각’ 개념에 대한 재인식과 관련하여

The Aspects of Concepts related to Sen않 in 1900-1920’s related with Concepts of Sense in Kim Ki-jin’s Criticism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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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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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이광수, 최두선, 안확 등이 1910년대 제시했던 ‘지(知)’․‘정(情)’․‘의(意)’ 담론은 ‘감정’에, 지식 및 도덕으로부터 분화된 독립적 위상을 부여했으며 근대문학을 감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영역으로 인식했다. 1920년에 이르면 ‘감정’에 대한 논의는 보다 세분화되기 시작했으며 그러한 논의의 과정에서 ‘감각’으로 일컬어진 영역에 대한 탐색 또한 본격화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에서는 1930년대 문학 관련 담론에 나타난 ‘감각’ 관련 개념의 의의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기에 1910년대 후반에서 1920년대 초․중반 문학 담론에서 ‘감각’ 관련 논의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지 않았다. 프로문학에 나타난 감각 관련 담론을 논의한 최근 연구들은 ‘감각’ 관련 연구의 대상을 1920년대 초반의 문학론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 역시 1920년대 부각된 ‘감각’ 관련 담론이 1910~1920년대 형성되었던 ‘감정론’과 맺고 있는 관계를 명확하게 부각시키지 못했다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 기존 연구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우선 1900~1920년대 감각 관련 개념의 사용 양상을 통시적으로 분석하며 1920년대 초․중반 김기진 비평에 나타난 ‘감각’ 개념이 앞의 시기 사용되었던 ‘감각’ 관련 개념과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는 양상에 주목했다. 1900년대 ‘감각’에 대한 논의는 인간 정신 활동의 특성을 규명하는 글들에서 주되게 진행되었다. 이 글들은 인간의 정신 활동을 다층적 층위로 구분했으며, 그러한 논의들 중 일부는 인간의 정신 활동을 지(智)․정(情)․의(意)로 구분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감각’은 한편으로는 지(智), 즉 인식의 측면과 연관된 활동으로 이해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情), 즉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으로 논의되었다. 정신 활동에서 ‘감각’이 차지하는 역할은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지만, 서구의 학문을 수용하여 소개했던 1900년대의 논자들은 ‘감각’을 외부 세계와 교섭하는 자아의 활동으로 규정하기 시작했다. 1910년대 중반부터 1920년대 초반에 이르면, ‘감각’ 관련 담론의 지평은 확장되기 시작한다. 우선 ‘감각’ 개념은 ‘미적(美的)인 것’의 본질을 탐색하는 논의들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논의들 역시 ‘감각’을, 감각기관을 통해 자아 외부의 사물을 수용하는 활동으로 정의했다. 이 시기의 논의를 대표하는 이광수와 현철, 신식 등은 ‘감각’이 미적(美的) 체험과 관련되었다고 보았지만, ‘감각’만으로는 미적 체험의 본질에 다다를 수 없다고 역설했다. 1920년대 중반에 이르면, ‘청각’, ‘시각’, ‘후각’ 등의 오감(五感)만을 ‘감각’으로 규정하던 시각에서 벗어나 감각의 역동적 역할을 강조하는 논의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김기진의 비평 「감각의 변혁」에서 확인될 수 있다. 김기진 비평에 나타난 ‘감각’ 관련 개념의 의의는 전 시대의 ‘감각’ 개념과의 비교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논의될 수 있다. 첫째, 김기진의 비평은 ‘감각의 변혁’을 주창하며 ‘감각’의 능동적 성격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두 번째, 김기진은 개별 주체의 감각만을 논의했던 전 시대의 문제설정에서 벗어나, ‘대중’이라는 집합적 주체가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감각’을 탐색하려고 시도했다. 이러한 시도는 1920년대 후반부터 김기진이 주창했던 대중화 담론에서 맹아적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aspects of concepts related to Sense in 1900~1920's. The concept of 'Sense' or 'Empfindung' had been translated into 'Gam-Gak'. The term of 'Gam-Gak' was used to mean subjective effects which accepts objects. This usage had formulated before 1910's. The term of 'Gam-Gak' was used to address the essence of aesthetic thing by mid-1910's to early 1920's. This discourses emphasized that 'Gam-Gak' is related with aesthetic experience. But they emphasized that 'Gam-Gak' can be quite limiting also. Kim Ki-jin's criticism of 'the revolution of 'Gam-Gak' have a different signification from traditional discourse. First, Kim Ki-jin's criticism have characterized activeness of 'Gam-Gak'. Second, Kim Ki-jin's criticism searched for commom-sense. But Kim Ki-jin's criticism is problematic. He did not trust puissance of masses which can reconstruct common-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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