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전쟁 트라우마와 분단 극복-「가해자의 얼굴」과 『흰 옷』을 중심으로-
Overcoming the War Trauma and Korean Peninsula’s Division on Lee Cheong-Jun’s Novels-Focused on “The Face of an Offender” and White Clo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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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청준이 다룬 전쟁 테마는 80년대까지 전란의 참상이나 그것에서 비롯된 개인의 분열과 파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반면에 90년대에 들어서는 분단 극복으로 외연이 확장된다. 이 글에서는 외연 확장이 시작된 「가해자의 얼굴」과 『흰 옷』을 중심으로 전쟁 트라우마 치유와 분단 극복 문제를 살펴본다. 두 텍스트는 한국전쟁과 분단 문제를 전쟁 체험 세대와 미체험 세대 간의 인식 차이를 보여 줌으로써 접근한다. 분단 이후 우리 내부에 남겨진 상흔과 갈등 해소를 탐색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존재론 차원에서 들여다봄으로써 관계 회복과 공동체 복원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분단 극복 문제에 의미 있는 시선을 제공한다.
Abstract
Lee Cheong-Jun focused on the horrors of war and the destruction of individuals resulting from war in works featuring the Korean War until the 1980s. Since the 1990s, the spectrum of Korean War works has expanded to overcome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is article, we examine the issue of healing the war trauma and overcoming the division by focusing on “The Face of an Offender” and White Clothes, which started to expand the subject. The two texts explore the issues of the Korean War and division through thought differences between generations of war experience and those who have not experienced. These provide a meaningful insight into the problem of overcoming division by exploring ways to heal and resolve conflicts caused by war, and by asking ontological questions to our reality. By doing so, Lee shows the possibility of restoration of relationship and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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