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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士林의 發見 및 鄕校周邊 士林의 주체적 삶

Discovery of classical scholars of Junju-zone and the subjecthood of classical scholars in Hyanggyo-circum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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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은 전주지역 사림(士林)의 발견 및 향교주변 사림의 주체적 삶을 다룬 것이다. 전주지역 사림에 대한 조사는 1990년에 출간된 「전라문화의 맥과 전북인물」을 저본으로 하였다. 조사에 의하면, 전주지역은 삼국시대에서 근현대까지 많은 사림을 배출하였다. 유숭조(柳崇祖)의 경학연구, 그리고 정여립(鄭汝立)의 유학적 정치이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의 절의정신, 근현대의 절의와 항일 정신에도 사림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16세기 후기 정여립의 모반 사건 이후 전주와 고산 그리고 전북의 몇몇 사림들은 충청도 논산을 기반으로 강학한 김장생(金長生)과 김집(金集) 또는 경상도 인동(仁同)의 장현광(張顯光)에게 나아가 학문을 익히며 전주와 전북 유학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전우(田愚)는 전주출신이나 주로 외지를 돌며 제자를 양성하면서 ‘수사선도(守死善道)’ 정신에 입각하여 유교의 본원을 지키며 국가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의병장으로 활약한 이용규(李容珪)는 일본의 침탈에 마지막 생애까지 항일운동을 전개하였으니, 그의 항일운동 역시 그 저변에는 춘추의리정신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일인은 전주의 사림들의 모임 장소인 항교 주변을 황폐화시키려 하였고, 시회(詩會)나 사례(射禮)를 행하는 곳들은 강제로 빼앗아 자신들의 영역으로 만들려고 하였다. 이를 목도한 전주 인근의 사림은 향교 주변으로 이주하여 선비의 응집력을 통해 전통사상을 수호하면서 항일의지를 표출하였다. 향교 주변의 사림 가운데에는 서예를 연마한 이광렬은 서예술을 통해 항일 의지를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볼 때, 향교 주변 사림의 주체적 삶은 바로 ‘의(義)’와 ‘예(藝)’가 그들의 정신적 내면에 자리하고 있었다.

Abstract

This thesis is developping discovery of classical scholars of Junju-zone and the subjecthood of classical scholars in Hyanggyo-circumference. For the investigation of classical scholars of Junju-zone, investigator used "Maek of Junlamunhwa and personality of Junbuk" published in 1990. Classical scholars of Junju-zone studied Chinese classics, aimed at the politicul idea of Confucianism, depended the spilit of righteousness for nation on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the Manchu war of 1636, and resisted against a rationalization of Japan’s colonial invasion or revolted against Western civilization at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As Japan lays a place waste of Hyanggyo-circumference during the 36-year colonial period, Gyodong’s classical scholars unite themselves against the enemy. In particular, Japan plundered the place which classical scholars kicked Sihui(詩會) and Salei(射禮). In the sequel Japan laid down a land in their land. After classical scholars of Junju-zone moved to Hyanggyo-circumference, they protected the tradition-idea of their country through cohesiveness of classical scholars and expressed their resist-Japan fortitude. Classical scholars who brushed up on calligraphy on Hyanggyo-circumference aimed at original calligraphy art and inaugurated their resist-Japan movement. On squarely Judging from the fact, Classical scholars of Junju thought ‘eui(義)’ as root of life, them of Gyodong took basic of ‘eui’ and pursue an idealof ‘ye(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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