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940년대 대중잡지 소재,재담(才談)과 소화(笑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Funny Story and Witticism in Korean Popular Magazines in 1910-19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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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1910년도에서 1940년까지 간행된 대중잡지 94종에 수록된 재담 소화의 존재 양상과 특성을 검토한 글이다. 소화 및 재담은 여말선초에 당대 일상에 주목한 패설에서부터 출발하였다. 그러다가 근대전환기 매체의 변환을 거치면서, 다분히 현대적 갈래 명칭으로 바뀐 것이다. 재담과 소화는 1899년 『매일신보』의 「론셜」에서 첫 선을 보인 뒤로, 1920년대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향유되었다. 매체의 변환은 크게 세 가지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 양상은 ‘집(集)’에서 개별 작품으로, 무제한에서 분량의 제한으로, 특정한 소수 독자에서 불특정 다수의 독자로의 전환이 그러하다. 이들 작품은 신문매체나 잡지에 실리다가 1920년대부터는 단행본으로 묶이어 출간된다. 이처럼 단행본으로 간행되었던 재담과 소화는 이후부터 대중잡지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1910~1940년대에 출간된 대중잡지 중에 소화 및 재담을 실은 잡지는 총 94종이고, 그 안에 실린 작품은 총 4,607편이다. 그 중에서 절대 다수의 작품(67.2%)은 1930년대에 출간된 잡지에 실려 있다. 이 글에서는 당시 출간된 잡지에 실린 소화 및 재담의 성격을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하였다. 웃음과 울음, 현상공모와 소통, 변형과 소환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한 것이 그것이다. 웃음과 울음은 당대 지식인들의 입장에서, 현상공모와 소통은 소재원의 확장 및 독자와의 소통을 통한 오락성의 증대라는 입장에서, 변형과 소환은 기존 패설이 당대 사회에 소환되는 현상과 변형되는 양상이라는 입장에서 접근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funny story and witticism published in popular magazines in the 1910-1940s. There are a total of 94 magazines containing he funny story and witticism among the popular magazines published in the 1910-1940s. There are 4,607 pieces in total. 67.2% of them are in magazines published in the 1930s. I noticed the funny story and witticism in three main ways. First, laugh and cry. Second, competition and communication. Third, summon and transform. The first is an interpretation considering the position of intellectuals of the time. The second is interpreted from the standpoint of increasing entertainment and expanding entertainment and expanding communication. The third is an interpretation that pays attention to the phenomenon of bringing a previously enjoyed work back into the present society and its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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