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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풍속 계몽담론 소고

A study on the Modern Enlightenment Discourse of Cus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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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근대 계몽지식인들의 문명 시선은 소위 전통문화의 와해나 개조, 또는 수정의 차원이 아닌 풍속 계몽담론의 지속적 유포를 통하여 근대 국민국가의 주체인 국민의 근대적 의식 고취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취지는 앞서 논의한 것처럼 계몽지식인들의 분명한 현실인식 하에서 이루어졌음을 전제한다. 책임감을 넘어선 사명감은 철저한 현실인식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면적 시선을 담아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들의 시선은 우리가 선대의 전통문화라 여겨왔던 것일지라도 당시 근대성의 하나로 명명할 수 있는 현재성에 위배된다면 단호히 계몽적 차원에서 혁신과 변화가 절실하다는 가치 판단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에 무조건적, 맹목적 서구 모방주의의 지향이란 일면적 고찰은 보완이 불가피하다. 더욱이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자국의 자생적 움직임이라는 역학적 면모다. 여기서 자생적 움직이란 근대 계몽지식인들의 책임감을 넘어선 사명감과도 같은 의식지향을 일컫는 것으로 근대 국민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근대 국민의식의 고취라는 차원에서 철저한 현실인식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라 판단된다. 근대 계몽지식인들의 이러한 움직임의 근저는 국가적 위기의식 속에 애국(독립국가의 건설)이라는 거시적 차원의 함의를 발견할 수 있지만 주목할 것은 본문을 통해 제시한 것처럼 타자의 시선을 노출시켰다는 한계적 평가 속에서도 주체적 자아 형성이라는 기획의 일면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Abstract

The cultural perspective of modern enlightenment intellectuals plans to inspire the modern consciousness of people as the subject of modern nation-state by constantly spreading the enlightenment discourse of custom, not disrupting, converting or revising the traditional culture. Above all, as I previously discussed, the object of the plan is based on the enlightenment intellectuals' recognition of harsh reality. The sense of duty going beyond the sense of responsibility is able to contain multi-sided perspectives as it is derived from the recognition of sheer reality. Consequently, the enlightenment intellectuals have sharp insights that the innovation and change from enlightening aspects is necessary, if the traditional culture which our former generations have considered is going against modernity. In this respect, the one-sided consideration pursuing the unconditional and blind directivity of Western imitation needs to be complemented. In addition, it is worthwhile to note that the structural aspect of native autochthonic movement appears. As the native autochthonic movement suggests the awareness intention which is compared with the sense of duty going beyond the intellectuals' sense of responsibility, it is essentially accompanied by the complete recognition of harsh reality from the aspect of inspiring modern national consciousness. The foundation of modern enlightenment intellectuals' movement suggests an undertone of patriotism (the construction of an independent country) in the national consciousness of crisis. However, I believe, it is important that the planning of subjective self-formation which the intellectuals desire to pursue is clearly found, in spite of the limited assessment in which other people's perspective is ex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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