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主實義』의 上帝와 丁茶山의 上帝觀
A comparison between the concept of Shang-ti in The True Meaning of the Lord of Heaven and Zheng-da-san’s interpretation of Shang-ti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마테오리치가 선교 방책으로 설정한 Deus와 상제의 일치론과 예수회의 수도사 교육법 및 마테오리치의 교육적 배경에 이어서, 정다산의 상제론의 요약하였다. 정다산의 상제관을 통하여 정다산(丁茶山)이 시경(詩經), 역경(易經), 예경(禮記), 서경(書經)의 本意를 살려서 사유 체계상의 하등의 갈등이 없이 천주교의 신관(神觀)을 체휼하였음을 보았다. 그 사유의 방향은 『천주실의(天主實義)』에서 보여준 마테오리치의 Deus와 上帝의 일치론을 조금도 벗어나지는 않고 있는데, 그것은 동 아시아의 유학(儒學) 신봉자가 기독교적 지고(至高)하고 유일(唯一)의 주물주(造物主)로서의 상제(上帝)의 임재(臨在)를 항시 의식하고 살수 있는 체험을 보여 준 한 사례로 간주할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중국을 거쳐 온 서학의 자극을 받은 것이었는지 혹은 정다산 자신 내부에서 솟아오른 유가 경서 연구의 정열인지를 문제로 삼기보다 세계 종교사상의 의의라고 제안할 수 있음을 상정하였다. 마테오리치가 시도한 유가 사상의 상제와 기독교의 유일신과의 개념상의 융화(融和)가 기독교를 왜곡시키는 것으로서 전혀 무의미한 견강부회(牽强附會)를 위한 술책이었다고 규정하는 것은 유학적 바탕 위에서 동 아시아인들이 보편적인 기독교적 유일신의 개념을 영접하는 것을 제한하는 관점이나 같게 된다. 그 이유는 동 아시아에서의 상제 혹은 하느님의 개념에 대해서 말하자면, 16세기의 서광계(徐光啓xu-guang-qi) 등의 중국 유학자나 18세기의 조선의 유학자 정다산(丁茶山)은 물론 현대의 천주교 사제들까지도 천주교의 신관(神觀)과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스스로 체휼하고 있음을 제시한 바와 같다.
Abstract
This study summarizes Zheng-da-san’s interpretation of Shang-ti in addition to the accommodation method of the Jesuit Matteo Ricci that identified Shang-ti in the Confucian Classics with the Christian God. Zheng-da-san’s interpretation of Shang-ti shows that Confucianism in the later Chosun period embodied the theological perspective of Roman Catholic Church based on Confucianism classics such as Shi-jing, I-jing, Li-ji, and Shu-jing. His perspective on Shang-ti, or “supreme ruler” can be equal to Matteo Ricci’s identification of Shang-ti with Deus in The True Meaning of the Lord of Heaven (T’ien-chu-shih-i). The similarity between Zheng-da-san’s interpretation and Matteo Ricci’s work shows an example of the Confucian’s experience of the only, sublime God throughout his life. Zheng-da-san’s interpretation of Shang-ti needs to be discussed in terms of the implication of world religion, rather than being asked whether the interpretation was affected by Xixue(西學) from China or his own enthusiasm for Confucianism classics. This study argues that accusing the Matteo Ricci’s identification of Shang-ti with Deus as distortion of Christianism will neglect the possibility of the historical reception of God by Confucianism in the East Asia. Chinese Confucians in 16th century such as Shu-guang-qi, or Zheng-da-san, one of the representative Confucians in Korea, as well as contemporary Catholic priests testify that Matteo Ricci’s identification of Shang-ti with Deus is not that different from Roman Catholic Church’s theological perspective.
참고문헌 (36)
- 琴章泰, "東西交涉과 近代韓國思想" (1993), 성균관대학교
- 金玉姬, "殉敎의 脈" (1997)
- 金玉姬, "殉敎의 脈" (1997)
- 박석무, "다산기행" (1988), 한길사
- 劉洪烈, "韓國天主敎會史 上卷" (1962), 카톨릭출판사
- "與猶堂全書 Ⅱ, 第4卷" (1969), 景仁文化史
- 오재환, "개방 20년 기간 중국 종교 정책의 변화", 중국학보, 48, pp.483~ (2003), 한국중국학회
- 오재환, "개방 이후 중국 종교와 종교학", 종교연구, 통권(34집), pp.259~288 (2004), 한국종교학회
- 吳在環, "中國 共産黨의 宗敎觀 變遷", 중국사연구, (38), pp.225~255 (2005), 중국사학회
- 오재환, "中國 社會의 階級 再 分化와 ‘和諧社會’", 평화학연구, 9(1), pp.181~196 (2008),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
- 李乙浩, "茶山經學思想硏究" (1981), 乙酉文化史
- 최석우, "韓國天主敎會의 歷史" (1982), 한국교회사연구소
- 崔韶子, "東西文化交流史硏究" (1987), 삼영사
- 한형조, "주희에서 정약용으로" (1996), 세계사
- 趙光, "朝鮮後期 天主敎史 硏究" (1988),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崔東熙, "西學에 대한 韓國實學의 反應" (1988),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何高濟, "利瑪竇中國札記" (1997), 中華書局
- 黎建球, "朱熹與多瑪斯形上思想的比較 上冊" (1978), 臺灣商務印書館
- 利瑪竇, "天主實義" (1964), 光啓出版社
- "天學初函 一" (1965), 學生書局
- 李震, "中外形相學比較硏究(上冊)" (1982), 中央文物供應社
- 羅光, "士林哲學,實踐篇" (1981), 學生書局
- 羅光, "中西宗敎哲學比較硏究" (1982), 中央文物供應社
- 羅光, "利瑪竇傳" (1983), 臺灣學生書局
- 羅光, "儒家哲學的體系" (1983), 學生書局
- 劉俊餘, "利瑪竇全集(1).(2)" (1986), 光啓出版社
- 孫尙揚, "明末天主敎與儒學交流和衝突" (1992), 文津出版社
- 王美秀, "中国宗教研究年鉴2011-2012" (2013), 中国社会科学出版社
- Jonathan Spence, "利瑪竇傳" (1991), 陝西人民 出版社
- 王友三, "中國宗敎史" (1991), 齊魯書社, 山東新華書店
- 熊光義, "耶蘇會的敎育法" (1965), 光啓出版社
- 卓新平, "中国宗教研究年鉴2011-2012" (2013), 中国社会科学出版社
- Pasquale D'Elia, "Fonti Ricciane. Vol.Ⅰ" (1942), Roma
- Pasquale D'Elia, "Fonti Ricciane. Vol.Ⅱ,Ⅲ" (1949), Roma
- Tran Van Toan, "Is Chinese Humanism Atheistic?", International Symposium on Chinese-Western Cultural Interchange in Commemoration of the 400th Anniversary of Matteo Ricci,S.J.in China (1983), Fu-ren Univ.P.
- Vincent Cronin, "The Wise Man from The West" (1955), E. P. Dutton & 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