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초기 일본의 대의민주주의의 수용 -루소의 ‘일반의지’ 번역어로서 조민의 ‘공지(公志)’-
Introduction of Representative Democracy in Meiji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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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루소의 일반의지 개념은 그것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개별의지, 전체의지와는 어떤 관계인지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아 이해하는 데 난점이 있다. 그렇다면 메이지 시기 이를 번역한 나카에 조민은 일반의지 개념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조민은 이를 ‘중지(衆志)’라는 말을 통해 번역한다. 여기서 일반의지인 ‘중지’는 전체의지의 번역어인 ‘중인의 뜻’과 달리 항상 옳다. 그런데 조민은 이를 ‘공(公)’과 ‘사(私)’의 논리 속에서 보충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의(議)’의 과정을 통해서 도출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공사 개념을 통해 이해하는 일반의지는 전통적인 공사 개념, 그리고 메이지 시기 유행하였던 공의론과 어떻게 같고, 다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는 조민이 국회의 역할을 어떻게 생각했는가, 즉 대의민주주의를 어떻게 받아들였는가와도 관련된다. 이를 통해 조민이 ‘공’이라는 개념 속에서 어떻게 ‘대의(representation)’ 개념을 받아들였는가를 살펴본다.
Abstract
Nakae Chomin(1847~1901) translated Rousseau's Du Contrat Social ou Principes du droit politique into Minyakuyakugai(1882). As is well known, Rousseau's general will is difficult to understand because it does not clearly explain how it is structured. If so, how did Chomin understand the concept of general will? Chomin translated 'general will' into 'shuji'. Unlike 'shuin no iji', which is the translation of the whole will, 'shiji' shuould be always right. Chomin elaborates this difference with the logic of 'public(kou)' and 'private(si)'. And this is derived through the process of 'critical discussion(yi)' Then, it is necessary to examine how this concept of 'kouji', a translation word for general will, is different from the traditional kou concept and the 'kougiron' that was popular during the Meiji era. What is worth noting is that this translation shows how the Meiji people thought about the role of the National Assembly. Furthermore, that is related with how they understood the representative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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