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없는 사상’과 마루야마 마사오의 [사상] - 전공투적인 마루야마 비판에 대한 비판적 재검토 -
‘Thoughts without Thought’ and Maruyama Masao's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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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전공투 및 포스트모더니즘과 요시모토의 공통점은 대상으로서의 ‘전후’・‘근대’라는 사상을 비판한 점이다. 즉 자신들의 눈에 신기루처럼 비쳐진 ‘근대’로 표상되는 전후 일본의 사상・사상가를 비판함으로써, 일본의 ‘전후’에 메스를 들이대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전후’ 비판의 구조는 전전의 ‘근대의 초극론’과 매우 닮아 있다. 즉 전전의 일본에서 근대를 비판한 결과가 일본의 역사적 현실에 대한 옹호로 귀결되었던 것처럼, 전공투와 포스트모더니즘이 해체시킨(?) ‘전후’ 즉 ‘포스트 전후’의 회색빛의 무드는 구체적・감각적・직접적인 동시에 경험이 가능한 그 무엇을 갈구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러한 경향은 시미즈 이쿠타로가 전향한 이후에 도착하게 된 최종적 목적지의 사상과 매우 유사하다. 물론 마루야마 마사오의 사상 또한 매우 유동적이다. 하지만 시미즈가 보수화되어 가는 궤적과 논리의 주변에, 전공투와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양자를 동시에 상징하는 요시모토가 있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본고는 1969년 마루야마 마사오를 ‘봉쇄’했던 이들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려는 것이다. 즉 시미즈, 전공투, 요시모토, 포스트모더니즘 등에 의한 마루야마적인 <영구혁명> 노병호 「마루야마 마사오의 <영구혁명>론」과 ‘근대’에 대한 비판과 비판 이후의 이들의 사상을 재비판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재비판이 마루야마를 위한 ‘변명’은 아니라는 점을 동시에 밝혀 두고자 한다.
Abstract
Zenkyouto, Yoshimoto Takaaki, and Postmodernism are common in the point that they criticize ‘the post-war’ or ‘the modern’. So to speak, they tried to operate ‘the post-war’ by criticizing the thought and the thinkers in the post-war Japan, which they think as a mirage. But the structure and the logic of which they criticize ‘the post-war’ is very similar to ‘Kindai no Choukokuron(近代の超克論)’. In other words, as if the pre-war criticism of the modern resulted in following the political reality, ‘the post post-war’ gave birth to a longing for anything which was concrete, sensuous, and direct because of the dissolution of ‘the post-war’ by Zenkyouto or postmodernism. A tendency like this is similar to Shimizu Ikutaro’s last stop after the conversion. We know that Maruyama Masao's thought also was fluid. But we can not deny that around the trajectory and the logic such as Shimizu Ikutaro’s conservative swing there were Zenkyouto, postmodernism, and Yoshimoto Takaaki representing both,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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