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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인의 문학상담 교수 경험을 통한 문학 관념의 변화

Changes of a Poet's Literary Ideas by Teaching Experience in Literary Counseling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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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교육학

초록

이 연구는 습작활동과 제도적 문학활동 속에서 형성된 한 시인의 문학 관념이 문학상담 교수 경험을 통해 변화되는 과정을 자문화기술지의 방법론으로 기술한 것이다. 나는 이 연구를 통해 문학상담과 그 교육과정의 기반이 되는 문학 관념을 드러내고 문학상담 영역에서 문학활동이 지닌 의미를 성찰하고자 하였다. 또한 연상적 자문화기술지의 코딩 과정에서 요청되는 심미적 요소를 연구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였다. 시인이자 교육자인 나의 문학 관념의 변화와 이 변화를 가능하게 한 문학상담 교육과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슬픔의 자기표현으로서 시작되었던 나의 시 쓰기는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에는 탁월한 작품의 생산에 헌신하기 위한 활동이 되었다. 그러나 문학상담을 통한 문학적 상호작용의 경험은 탁월성의 추구를 넘어서 타자와의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장으로서의 문학에 관심을 갖도록 하였다. 이러한 변화를 가져온 문학상담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살아있는 시’를 경험하는 시간으로서의 시 읽기 활동, 시인-되기의 시간으로서의 시 쓰기 활동, 그리고 이 두 활동을 기반으로 구현된 소규모 문학공동체 속에서 대화적 상호작용을 통해 각자가 자기를 자유롭게 형성해가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문학상담의 교육 경험에 대한 성찰은 소규모 문학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서 문학 관념이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예술가 교육자가 자신의 교육활동을 예술활동으로서 의미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Abstract

As a poet-educator, I have experienced a transformation in my literary ideas. This paper describes the process through autoethnograpy. I show the literary idea that the education course on literary counseling can be based on, and examine theoretically the meaning that the educational practice of literary counseling has. Further, I try to actively implement the aesthetic character of writing that is required in the coding of evocative autoethnograpy. In my adolescence, my poetic activities started as an expression of sorrow. Since I started my literary career as a poet, I had been obsessed with the concept of excellence of literary works. But the literary interactions I have experienced as an educator-researcher in literary counseling, transformed my literary idea. As a result of this transformation, I have suggested that the educational process of literary counseling consists of three activities of students: reading poems as encounters with 'living poems,' writing poems as the process of becoming-poet, and based on these two activities, self-formation through dialogic interactions. This educational process on literary counseling shows the educational possibility of self-formation of subject, breaking from oppressive pract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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