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수의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경험에 대한 예술기반 자문화기술지
An Arts-based Autoethnography on a Professor's Implementation of a Group Program in Literary Couns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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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내가 인문학자이자 인문상담 교수로서 문학상담 집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들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강의를 했던 경험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검토한 예술기반 자문화기술지이다. 최근 나는 인문상담 전공 대학원생들과 함께 서울의 한 대안 연구공동체에서 8주에 걸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학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특징을 기술하고 현장에서의 경험을 고백적-비유적 글쓰기와 다성적 시 쓰기를 통해 성찰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담과 예술(문학)교육 사이에서 실천가로서 갖는 나의 문제의식과 고민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연구결과를 은유 코딩과 인 비보 코딩을 통해 제시하였다. 나의 문학상담 실천은 “시의 ‘비밀 아틀리에’로 초대하기”를 통해 시작되었다. 초대된 모든 이들이 시를 쓰는 이 공간에서는 “문학은 설레고 상담은 불안하다”, “읽기를 좋아합니다. 쓰기를 싫어하고요”와 같은 참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아틀리에의 “수도 관리인”으로서 “이질성, 새로운 물맛”을 제공하려고 하였고, 이곳에서 “‘낯선’ 것과 만나기, ‘허락’ 없는 시 쓰기, ‘평가’ 없는 시 합평회”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려고 하였다. 이런 활동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나는 초대된 이들 곁에 “닮은 점이 없는 어떤 사람으로 함께 존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참여자들과 나의 활동은 「‘세탁선’ 아틀리에」라는 다성적 콜라주 시로 재현되었다.
Abstract
This paper is an autoethnography that explores my first-hand experiences in literary counseling in an artistic way. I organized a literary counseling program that involved 24 citizens as participants for eight weeks at an alternative research community in Seoul. I gave facilitative lectures for the program and conducted group activities with the assistance of humanities counseling major students as leaders for each group. In this study, I reflect on the field experiences by means of metaphoric-confessional writing and polyphonic poetry writing in order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group program of literary counseling and to inspect my critical mind and troubles as a practitioner. I try to pres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with metaphoric coding and in vivo coding. The program began with an invitation to a secrete atelier of poetry. The voices of participants were heard in the space of the atelier where they had to write their own poems, such as “Literature is fluttering, but counseling is unsettling,” and “I like reading, but not writing.” As a “water supply manager” of the atelier, I hoped to provide them with “heterogeneity, new water tastes,” and tried to encourage them to “encounter strange things, write poems without permission, and talk about their works together without evaluating them.” In order to facilitate such activities, I tried to “be there as someone who bears no resemblance to what they want to become.” The activities that engaged me and participants were then represented into a polyphonic collage poem “Atelier, Bateau-Lav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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