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 중도입국청소년의 대학교육 의미와 경험에 대한 질적 사례연구
A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Meaning and Experience of University Education of Chinese Migrant Youths
0
조회
0
다운로드
1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중도입국청소년 교육정책이 초·중등교육 지원과 직업 및 진로교육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기 원하는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정책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대학진학 중도입국청소년의 경험은 비가시화되어 왔다. 이 연구는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하여 중국 출신 중도입국청소년 3인의 대학 진학과 미래계획 설계 경험을 중심으로 이들에게 대학교육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탐색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첫째, ‘중도입국청소년이 대학진학 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은 무엇인가?’, 둘째, ‘대학진학 후 중도입국청소년의 학습경험과 자기계발 전략은 어떠하며 개인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미래 기획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은 무엇인가?’였다. 연구결과 첫 번째, 연구참여자들은 부모세대가 경험한 이주노동자의 위치에서 이동하고자 대학진학을 선택했지만 국가와 가족 지원의 결핍 속에서 성공적인 대학 입시계획을 설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경험했다. 따라서 중도입국청소년 교육지원 정책은 고등교육 지원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연구참여자들은 자기계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적 탁월한 인재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대학진학 이후에도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경험했다. 연구참여자들에게 대학교육이란 학력취득을 통한 주류사회로의 통합과 상향이동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 확보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것은 어려웠다. 연구참여자들의 삶의 경험은 한국사회의 청년문제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한국의 청년정책에서 배제되어 있었다. 국적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현재의 청년정책과 담론에서는 청년집단 내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주배경청년들에 관한 논의들을 포함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national education policy for immigrant youth is focused on public education at the elementary and middle school levels, and vocational and career education at the high school level. As a result, policies for immigrant youth who want to go to university are insufficient. In addition, the experiences of immigrant youths who became college students have also been invisible. This study explores the meaning of university education for three Chinese immigrant youths through a qualitative case study method, focusing on their experiences in college admissions and future planning. The first of the research results is the participants chose to go to university to move from the position of migrant workers experienced by their parents' generation. However, in the absence of national and family support, they experienced difficulties in designing a successful college admissions plan. Therefore, the education policy for migrant youth needs to be expanded to support higher education. Second study result is the participants made self-development efforts after going to university. Nevertheless, they failed to close the gap with individuals with neoliberal excellence. Because of this, they experienced difficulties in designing a stable future even after entering college. The participants expect that they would be able to integrate into mainstream society and upward mobility through university education. However, it was difficult to turn that expectation into reality. The life experiences of the participants were closely related to the youth problem in South Korean society. Nevertheless, they were excluded from South Korea's youth policy.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break away from the current youth policies and discourses that are centered on nationality. In the future, considering the diversity within the youth group, discussions on migrant youth should be included in youth policy and discourse.
참고문헌 (48)
- 곽영순, "질적연구 : 철학과 예술 그리고 교육" (2015), 교육과학사
- 2010년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지원계획, "교육부", ~
- 권미경,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어학습 동기와 학업성취에 관한 질적 연구", 새국어교육, (110), pp.147~181 (2017), 한국국어교육학회[DOI]
- 권보근,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교 적응 요인 연구: 다문화 예비학교를 중심으로",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7(22), pp.51~73 (2017),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DOI]
- 권순희, "중도입국 학생의 언어 교육과 교육 격차", 독서연구, (56), pp.161~192 (2020), 한국독서학회[DOI]
- 김미강,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습 동기, 불안 및 문화적응 간의 상관관계 연구", 이중언어학, (73), pp.1~28 (2018), 이중언어학회[DOI]
- 김민경, "학교밖 중도입국 청소년의 진로준비에 대한 현상학적 융합연구", 한국융합학회논문지, 11(6), pp.249~258 (2020), 한국융합학회[DOI]
- 김민아, "서비스 제공자가 인식하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교 적응 어려움에 관한 연구", 청소년학연구, 21(9), pp.147~175 (2014), 한국청소년학회
- 김영미, "계층화된 젊음: 일, 가족형성에서 나타나는 청년기 기회불평등", 사회과학논집, 47(2), pp.27~52 (2016), 사회과학연구소
- 이주배경청소년 정책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김이선",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 (2016)
- 김정선, "시민권 없는 복지정책으로서 ‘한국식’ 다문화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 경제와 사회, (92), pp.205~246 (2011), 비판사회학회
- 소외계층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김정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2018)
- 김현미, "누가 100퍼센트 한국인인가", pp.16~35 (2013), 오월의 봄
- 김혜순, "한국사회의 이민과 통합 연구", pp.185~212 (2018)
- 류방란, "중도입국 청소년의 교육 기회와 적응 실태", 다문화교육연구, 5(1), pp.29~50 (2012), 한국다문화교육학회[DOI]
- 박희진, "교육격차 원인과 대응방안: 이주배경 자녀의 교육경험 개선을 중심으로", pp.67~194 (2020)
- 배상률, "이주배경 청소년의 실태 및 지원방안연구: 중국출신 청소년을 중심으로" (2018),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서덕희, "이주민 집단에 따른 이주 배경 학생의 학교생활: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메타분석을 중심으로", 다문화교육연구, 6(2), pp.23~58 (2013), 한국다문화교육학회
- 서덕희, "중도입국청소년의 진로성향과 그 생태학적 조건에 대한 탐색", 교육문화연구, 23(1), pp.217~247 (2017), 교육연구소[DOI]
- 송영호, "이주배경청년의 시민적 위계화와 사회적 주변화: 국적과 출생지, 젠더에 따른 차이를 중심으로", 한국사회, 22(2), pp.3~38 (2021), 한국사회연구소[DOI]
- 중도입국청소년 지원정책개발연구, "양계민", 여성가족부, ~ (2011)
- 제3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18~2022), "여성가족부", ~ (2018)
- 오성배, "중도입국 청소년의 진로의식, 진로준비행동과 사회적 지원 실태 탐색", 중등교육연구, 60(2), pp.517~552 (2012), 사범대학부속중등교육연구소[DOI]
- 이고운, "중학교급 다문화예비학교 사례 분석", 다문화교육연구, 10(3), pp.119~148 (2017), 한국다문화교육학회[DOI]
- 이규용, "인구 변화 대응을 위한 포용적 다문화 정책 방안: 이주 배경 아동의 발생·성장환경 분석", pp.229~338 (2018)
- 이명희, "다문화예비학교의 역할과 개선과제 - 한국어 강사의 교육 경험을 중심으로", 교육문화연구, 23(4), pp.409~432 (2017), 교육연구소[DOI]
- 이병철, "다문화가족 중도입국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에 관한 질적 연구", 한국사회복지학, 63(4), pp.131~154 (2011), 한국사회복지학회[DOI]
- 이수빈, "한국 대학들의 사회이동 성적표: 경제적 지위의 세대 간 이동과 유지에서 대학이 하는 역할", 한국사회학, 54(1), pp.181~240 (2020), 한국사회학회[DOI]
- 이혜란, "다문화 예비학교의 실행 양상 분석 연구 ―경남 김해 A중학교의 운영을 중심으로―", 우리말연구, (54), pp.281~306 (2018), 우리말학회
- 조귀동, "세습 중산층 사회: 90년대생이 경험하는 불평등은 어떻게 다른가" (2020), 생각의 힘
- 조문영, "안전의 열망과 기여의 의지: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수령자들의 서사", 한국문화인류학, 54(1), pp.307~358 (2021), 한국문화인류학회
- 조혜영, "중도입국청소년 학업실태 및 진로포부에 대한 탐색적 연구", 청소년복지연구, 14(3), pp.141~168 (2012), 한국청소년복지학회
- 최윤정,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연구" (2019), 여성가족부
- 최진숙, "인터뷰에 대한 언어인류학적 성찰: 정체성 관련 인터뷰 자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인류학, 43(3), pp.3~34 (2010), 한국문화인류학회
- 홍종명,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학습 동기 연구 -중국인 학습자의 자기결정성 동기(self-determination motivation)를 중심으로-", 어문론집, 60, pp.421~446 (2014), 중앙어문학회[DOI]
- Castles, S., "이주의 시대" (2013), 일조각
- Creswell, J. W., "질적 연구방법론: 다섯 가지 접근" (2015), 학지사
- Fraser, N., "분배냐, 인정이냐?: 정치철학적 논쟁" (2014), 사월의 책
- Fraser, N., "지구화시대의 정의: 정치적 공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 (2010), 그린비
- IOM, "International dialogue on migration(No.29): Youth and migration" (2020), IOM
- Mason, J., "질적 연구방법론" (1999), 나남출판
- Merriam, S. B., "정성연구방법론과 사례연구" (2005), 교우사
- Stake, R. E., "질적 사례 연구" (2000), 창지사
- Standing, G., "프레카리아트: 새로운 위험한 계급" (2014), 박종철 출판사
- "“돈 다 퍼주다니”...‘청년희망적금’ 외국인 지원 반대 청원 등장" (2022)[URL]
- "대학 나온 청년 비율 OECD 1위지만...취업률 평균이하" (2021)[URL]
- "외국인한테 돈 다 퍼주는 대한민국 외국인 청년 희망적금" (2022), 청와대 국민청원[URL]
- "청소년기본법"[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