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Pluribus Unum의 사랑, 문학과 종교에 대한 이중적 시선: 마사 누스바움의 『정치적 감정』에 대한 서평
Love of E Pluribus Unum and Double Criteria to Literature and Religion: A Critical Review of Martha Nussbaum’s Political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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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마사 C. 누스바움(Martha C. Nusbaum)은 『정치적 감정』(Political Emotions)에서 공적 자산으로서 정치적 감정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다. 누스바움은 연민과 공감이라는 인간 이해의 감정이 배제된 신자유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바람직한 사회로의 변혁을 위해 문학을 포함한 예술적 상상력을 통한 사랑의 감정 소환을 주장한다. 그녀의 정치·철학의 바탕이 되는 주제어인 정의, 사랑, 정치적 감정은 ‘e pluribus unum’으로 표상된다. ‘e pluribus unum’은 ‘여럿이 모여 하나’라는 뜻으로, ‘품위 있는 사회’로의 발전을 위한 정치적 대안으로 나타난다. 누스바움은 보편적 인간의 사랑이라는 공적 감정을 강조하면서도 종교의 역할을 의식적으로 배제한다. 그녀가 제안하는 온전한 정의로운 사회는 인간 중심의 세속적 사회에 한정된다. 그러나 존재에 대한 궁극적 관심과 우주의 시원적 세계에 관심을 가지는 인간을 배제한 품위 있는 사회는 온전하다고 보기 어렵다. 문학과 예술적 상상력의 사랑에 편중하고 종교적 상상력의 사랑을 배제한 누스바움의 정치철학은 인간 감정과 삶의 조건을 단순화시켰다는 한계를 보인다.
Abstract
Martha C. Nussbaum’s Political Emotions emphasizes the significance of love as a public asset. Pointing out some issues of Neo-liberalism without compassion and empathy, Nussbaum argues the role of literary and artistic imagination in order to make a decent society. Her political philosophy includes justice, love, and political emotion based on the idea of ‘e pluribus unum.’ Simultaneously, she consciously excludes the role of religion. However, dealing with the human emotion of love without religion intrinsically shows limits of academic illustration of a decent society. In addition, her argument on the role of Literature and Arts as an instrument for the renovation of human world tends to limit the value of Literature and Arts for their own s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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