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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몽골제국부분 서술에 대한 검토

A Study on the Description of the Mongol Empire in the Textbooks of East Asia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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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고에서는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서에 서술된 몽골제국 부분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동아시아사』 교과서에는 여전히 수정이나 개정이 필요한 내용과 최신 연구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는 부분 등이 남아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후 교과서의 재검토나 수정 과정에서는 표기법에 대한 신중한 검토, 사건의 시간적 순서를 엄밀하게 고려한 서술, 용어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바탕으로 한 서술 등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특히 지도에서는 사소한 오류들까지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기존의 중국 혹은 한족 중심적인 역사 인식에서 점차 벗어나 몽골제국의 고유한 특성을 『동아시아사』 교과서에 최대한 반영하려 노력했다는 점은 큰 발전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그러한 발전에 안주하지 않고, 몽골제국 역사 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축적되고 있는 연구 성과들을 주목하면서 교과서의 용어나 내용 서술을 다듬어가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칸과 카안 용어의 구분, 색목인의 범주와 역할에 대한 정의, 국호 ‘원’과 ‘대원’에 대한 정확한 서술 등은 앞으로 『동아시아사』 교과서 서술에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본고에서는 고등학교 『동아시아사』 교과서 4종만을 대상으로 몽골제국 관련 서술을 검토했는데, 본문에서 지적한 사항들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나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몽골제국 서술 부분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한국사』 교과서의 고려시대사 서술에서 등장하는 몽골제국과 관련된 내용들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차후 교과서의 오류나 재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기를 기대하고, 특히 몽골제국 등 북방민족과 관련된 역사적 서술에서는 최근 국내학계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거나 비판하면서 ‘발전적인 개정’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Abstract

This article has critically reviewed the Mongol Empire described in East Asian History textbooks.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textbooks of East Asian History still need to be revised and there are parts that need to actively accept the latest research results. In the process of revising textbooks in the future, it will be necessary to carefully review the notation, describe the exact definition of the term. especially on the map. Especially on the map in textbooks, I think it will be necessary to recheck even minor errors.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it is a great development to gradually move away from the existing Chinese or Han-centered historical perception and try to reflect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the Mongol Empire as much as possible in textbooks of East Asian history. However, without settling for such development, it is necessary to refine the terms and descriptions of textbooks by paying attention to the research results actively accumulated in the Mongol Empire’s history research field. For example, the distinction between Khan(Qa’an) and Qan, the definition of the category and role of Semuren(色目人), and the accurate description of the national names ‘Yuan’(元) and ‘Dayuan’(大元) are parts to be carefully considered in the description of textbooks in the future. I hope that active discussions on errors that need to be reviewed will take place, and in particular, historical descriptions related to northern peoples such as the Mongol Empire will reflect or criticize the recent research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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