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소설에 나타난 여신적 인간의 초월적 성격: 「무녀도」, 「사반의 십자가」, 「등신불」을 중심으로
Transcendence and Inner Divinity of Human Beings in Kim Dong-li’s Novels: Focusing on “The Shaman Sorceress,” “The Cross of Schaphan,” and “Tungsin-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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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신과 인간의 관계는 김동리 소설의 핵심이며 여신적 인간 창조를 통해 구현된다. 여신적 인간은 인간 내부의 신성을 발현시켜 한계상황을 외재적 신에 의지하지 않고 극복하는 인간이다. 여신적 인간의 초월적 성격은 만유재신론을 기본으로 하고, 외재하는 신을 인정하는 동시에 인간 내부에 잠재된 신성을 강조하는 김동리의 의도를 보여준다. 박현수의 ‘너머-여기’ 사유에 대한 정리는 이 연구의 주요 대상이 되는 「무녀도」, 「사반의 십자가」, 「등신불」을 분석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소설 「무녀도」의 모화, 「사반의 십자가」의 사반, 「등신불」의 만적은 각각 ‘너머-저기’ 또는 ‘오직-여기’ 사유를 극복하고 ‘너머-여기’ 사유를 실현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유 방식은 동학 인내천 사상과의 연결 가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Kim Dong-li’s novels often deal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gods and human beings. Such relationships create transcendent human beings who become godlike and are not afraid to die, not by relying on gods’ abilities but by stimulating their inner divinity or transcendent ability. The transcendent characters in Kim Dong-li’s novels are based on Panentheistic Theology, demonstrating his emphasis on the human potential to achieve transcendence. This paper borrows from Professor Park Hyun-soo’s discussion regarding the concept of “beyond-here” to analyze The Shaman Sorceress, The Cross of Schaphan, and Tungsin-bul because the main characters of these novels—Mo-hwa, Schaphan, and Man-jeok, respectively—overcome their thoughts of “only-here” or “beyond-there” by adopting the thought of “beyond-here.” These transcendent human beings can thus be connected with “In-nae-cheon,” the main principle of Cheondoism. Nevertheless, Kim Dong-li’s transcendent characters, “Inner Divinity of Human Beings” are not limited to Cheondoism as a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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