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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장된 《西漢演義》의 서지학적 고찰 ― 《西漢演義》의 “中國版本”을 중심으로

The Study on Domestic Inflow of Xi-Han-yan-yi(西漢演義) Bibliography ― Focusing on Chinese Edition in Dome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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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중국어와문학

초록

우리에게는 《楚漢志》로 좀 더 익숙한 작품인 《西漢演義》는 임진왜란을 전후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당시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인기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西漢演義》의 판본은 수 십 여종이 넘고, 中國에서 刊行된 版本과 국내에서는 飜譯出版本, 飜案出版本, 筆寫本 등 다양한 版本이 존재한다. 이는 이 책이 당시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애호를 받았다는 단서이기도하다. 《西漢演義》의 가장 이른 판본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통용된 판본은 明末에 劍嘯閣에서 간행된 《新刻劍嘯閣批評西漢演義》이다. 국내에서 가장 이른 《西漢演義》의 판본은 고려대학교에 소장된 《東西漢全傳》이다. 이 판본은 木版本이며, 한 면에 11행 26자로 이루어져있고, 8권 8책으로 구성된 100회본이다. 이는 《新刻劍嘯閣批評西漢演義》 판본을 후대에 재간행한 것이다. 고려대 소장본인 《東西漢全傳》은 書名으로 보아 《東漢演義》와 《西漢演義》의 合刊本의 형태였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西漢演義》 부분만이 남아있으며, 국내에서는 同文堂에 刊行한 유일한 版本이며, 《西漢演義》 부분은 완질본이 모두 남아있어 中國版本 《西漢演義》의 서지사항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국내에 있는 중국판본 《西漢演義》는 대부분 劍嘯閣에서 간행한 판본으로 대부분 淸代 간행된 版本이며 판식사항과 내용적인에서 큰 차이점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필자는 전국의 대학 도서관을 다니면서 《西漢演義》의 판본 자료를 수집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嶺南大學校에 소장되어있는 《西漢通俗演義》를 보게 되었고, 판심제에 “官版西漢通俗演義”로 되어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판본은 官版本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木版本과는 다른 차이점을 나타내며, 《西漢演義》 가장 이른 판본인 大業堂本(1612年)과 마찬가지로 14행 30자로 된 국내에서 유일한 판본이다. 민간서림에서 출판한 판본을 저본으로 하여 官刻하였을 것이라 추측된다. 따라서 이 판본은 적어도 明代末에서 淸代初사이에 간행되었을 것이라 사료된다. 영남대 소장본의 경우 현재 제5권만이 남아있어 자세한 刊記를 알 수 없어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정부에서 간행한 官版本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것은 당시 《西漢演義》가 국내에서 인기 있는 작품이었음은 틀림없다. 이 판본은 완질본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으나, 기존에 국내 소장된 중국판본 《西漢演義》와 분명한 차별성이 있고, 中國 官版本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기에 주목할 만한 판본이라 사료된다.

Abstract

Introduced to Korea around Japanese invasion of Korea, Xi-han-yan-yi, more familiar to us as its another title Chohanji, drew lots of attention from readers and its popularity has continued until today. There are dozens of kinds of Xi-han-yan-yi block books still remaining in Korea, including book translated/published and book adapted/published, as well as Chinese book published, and this indirectly proves that this book had gained lots of popularity from readers of the time. The earliest block book of Xi-han-yan-yi and most widely read version in Korea is Xinkejian xiao ge pi ping Dong Xi Han tong su yan yi, which was published at the late years of the Ming Dynasty. The earliest block book of Xi-han-yan-yi currently existing in Korea is Dong Xi Han quan chuan(1815) which is possessed by Korea University. As the woodblock printed book, it is comprised of 11 rows and 26 characters. There are 101 books in total. It is the republished version of Xin ke jian xiao ge pi ping Dong Xi Han tong su yan yi in later years. However, the Yeungnam University-owned Xi-han-yan-yi which was newly found this time is distinguished from the existing woodblock books, as it was woodblock printed by the government offices. As the only woodblock book comprised of 13-row/40characters per page, it is regarded that it was probably introduced to Korea around the mid or late 1700s. Since the exact date of publication is not specified, it would be hard to come to a definite decision. But the introduction of the woodblock book printed by the government officesseems to show a significant fact that the publication culture of the late Ming Dynasty was prevalent at that time.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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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新刻劍嘯閣批西漢演義評", 연세대 소장 木版本, 1872年 추정, ~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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