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漢演義》의 일본 수용 및 출판양상 연구 - 韓中日 상호연관성 규명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acceptance of Japanese and the publish aspect of 《Xi-Han-yanyi》 -- Focusing on the comparison of publishing patterns in Korea, Chin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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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楚漢志)》로 더욱 익숙한 《서한연의(西漢演義)》는 17세기 말 일본어로 번역⋅각색된 작품이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는 작품의 대중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단순히 중국에서 출판된 원형 상태로 수용하는데 머물지 않고 그들의 문화로 재생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 나라의 작품이 다른 나라로 유입되어 다시 각국의 기호에 맞게 새롭게 출판되는 현상은 그 작품이 독자들의 애호를 받았다는 사실 외에도 수용과정을 통해 당시 그 사회의 시대상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이 속한 문화를 기반으로 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고, ‘출판’을 통해 그 사회에 맞는 스타일로 재창조되므로 출판은 지식의 구체적인 결과물이자 문화교류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서한연의》는 임진왜란 이후 일찍이 조선에 들어와 한국화된 작품으로 창작되어 현재까지도 인기 있는 콘텐츠로 정착하였으며, 일본에서도 일본만의 작품 문화를 형성하였다. 현재까지 진행된 《서한연의》에 대한 각국의 선행연구는 자국을 중심으로 주로 이루어졌으며, 동아시아 韓⋅中⋅日 삼국의 자국화된 개별 작품에 대해 비교한 구체적인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서한연의》의 일본전파, 수용, 변용에 이르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이 작품을 향유 했던 독자층의 사회적 인식과 평론을 파악하여 韓中日 삼국에서 본 작품의 사회적 맥락을 함께 고찰해 보고자 한다.
Abstract
《Xi-Han-yanyi》, more familiar with 《Cho-Han-ji》, began to be distributed as a work translated and adapted into Japanese at the end of the 17th century. This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popularization of the work, and it is meaningful in that it was reproduced in their culture rather than simply accepted in the original state published in China. The phenomenon that works from one country are imported into another country and published again according to the tastes of each country indirectly shows the culture and the times of the society at the time through the acceptance process in addition to the fact that the work was favored by readers. As another work is completed based on the culture to which they belong and is recreated in a style suitable for the society through ‘publishing’, publication serves as a concrete result of knowledge and a medium of cultural exchange. 《Xi-Han-yanyi》 came to Joseon early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and was created as a Koreanized work, and it has become a popular content even today, forming a culture unique to Japan in Japan. Previous studies of each country on 《Xi-Han-yanyi》 have been conducted mainly in their own countries, and no specific research has been conducted to analyze the interrelationships of the individualized works of Korea, China, and Japan in East Asia. This study focuses on the process leading to the propagation, acceptance, and transformation of 《Xi-Han-yanyii》 to Japan, and by understanding the social perception and criticism of the readers who enjoyed the work, the social context of the work seen in Korea, China, and Japan is analyzed. We would like to examine it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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