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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소학』 해석의 시대적 추이에 따른 특징

Characteristics of the Interpretation of Sohak in the Late Joseon Dynasty discussed according to th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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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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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에 대한 학술적 논의는 『소학』이 학문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던 16세기 중반 이후로부터 조선 말기까지 시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그 결산물이 ‘講錄’, ‘問答’, ‘講義’, ‘疑義’, ‘箚記’ 등의 형식으로 집약되었다. 이들 저술서는 『소학』 전반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시대의 추이에 따라 당대 학문의 체계 속에서 새로이 점검되면서 『소학』 해석은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지고 전개되었다. 16세기 중기에 『소학』은 『대학』과 축을 이루는 성리학의 중요한 학문 분과로 위상이 정립되면서, 『소학』을 본질로 다룬 논의가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강록」, 「문답」 등의 『소학』 관련 저술물들이 등장하면서 『소학』 본문의 해석에 대한 일정한 준거를 마련하기 위해 자구의 자의 및 명물에 대한 고증, 그리고 주석의 同異 등이 점검되었다. 17~8세기에 이르러서는 『소학』의 편제 및 내용 체계, 분절 논의, 그리고 『소학』 본문과 주석의 정합성, 채록된 인물과 사건에 대한 변증 등 『소학』 전반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가 형성되면서 『소학』 해석에 대한 진전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18세기 이후 『소학』에 채록된 인물과 사건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석은 동현의 인물을 채록한 조선의 소학서류가 만들어진 타당성을 제공하였다. 19세기는 『소학』 본문을 분절로 이해한 선행 연구의 성과를 정리하여 『소학』의 분절체계가 새롭게 정립되고, 동국 제현의 학설이 주요 논거로 채록되거나 반영되면서 주석의 내용이 전면적으로 재정비되었다. 조선조 학술사에서 『소학』은 3종의 주석서를 모본으로 한 언해본이 4차례에 걸쳐 수정 간행되었고, 3종의 완결된 형태의 주석서가 경서에 준하는 체계를 갖추고 저술되었다.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동현의 가언 선행을 채록한 소학서류가 간행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른 경서의 연구에서도 보기 드문 것으로 주자의 『소학』에서 조선의 독자적인 『소학』의 정본을 만들고자 하였던 그 노력이 동력이 된 것이다.

Abstract

The Commentary on Sohak, which was compiled and published in China and brought to Joseon, had a great influence on understanding the study of Sohak and interpreting the text. Through this, various theories on Sohak commentary were discussed from various perspectives, and the academic nature of Sohak, the compilation system, and the composition of the text of Sohak were thoroughly reviewed. Sohak was examined as an academic discussion of the time. From the 16th century to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these scholarly discussions of Sohak were continuously written in the form of lecture records, questions and answers, lectures, places of doubt in writings, and reviews over time. Therefore, in the early discussion of Sohak, the commentary on words and phrases was discussed as an important issue. And with the publication of a Sohak translation based on Sohakjibju, a closer examination of the Sohak annotation was brought about. In the 17th and 18th centuries, the discussion to make an original copy of the commentary formed the mainstream as Sohakjibju. On the other, the Sohakjejibjujeunghae was written by revising and supplementing the Sohakjibju and recording the theories of Joseon scholars. And the translation of Sohak and its commentary, Sohakhun-ui, were created. On the other, dissenting opinions about the characters in the main text of Sohak were raised centering on the Seongho School, and discussions were formed centered on the outside of Sohak. In the 19th century, understanding the main text of Sohak as a paragraph was an important discussion, and a complete form of paragraph system of Sohak was established. And with Sohakjipjujeunghae as the main commentary, a discussion was formed to examine the doctrines of Joseon scholars, and the Sohakjanggu was created using this as an important content. As above, three types of commentary on Sohak with the system complet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were published, and the translation of Sohak was compiled with repeated revisions and additions. This will provide the validity of discussing Sohak as an independent academic system within the scope of Confucian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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