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시민적 관점에서 본 동학사상의 의의
Donghak Thought from an Ecological Citizen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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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후변화가 야기하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로 인해 시민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전자본주의 사회의 생태적 지혜가 다시금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 생태시민성의 전통과 뿌리에 주목하여, 한국의 전통적 사상과 실천은 생태적이었고, 특히 동학사상에서 그러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음을 피력했다. 동학에서 인간은 하늘과 같은 존재로 일찍이 인간의 평등함을 설파함으로써 시민성을 보여줬으며 여성과 어린이도 존중하는, 시대를 앞선 사고도 보여주었다. 생물과의 관계에서는 동질적 관계는 상호부조로, 이질적 관계는 이천식천으로 설명하여 인간-생물 간 관계가 서로 돕고 연대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생물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땅과 같은 무생물도 부모처럼 공경해야 한다고 하여 유교와의 차이뿐만 아니라 서구 생태주의의 한계도 넘어섰다. 이러한 한국적 생태시민성의 뿌리와 전통은 전 세계적으로 각 민족의 생태적인 전통사상이 새롭게 재조명되는 현시대에 다시 발굴되고 연구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Abstract
Due to the political and social problems caused by climate change, the ecological wisdom of a pre-capitalist society is required along with a new awareness of citizenship. Accordingly,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traditions and roots of an ecological Korean citizenship. Korea’s traditional ideas and practices were ecological, especially Donghak thought. In Donghak, human beings are like Heaven(God), and Donghak showed citizenship by preaching the equality of human beings. It represented a way of thinking that was ahead of its time, in which women and children were respected. In the relationship with living things, Donghak stood for a homogeneous relationship that is mutually beneficial, and a mutually heterogeneous relationship of “eat and to be eaten” where both are God. Through this, it emphasiz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living things is one of mutual help and solidarity. It not only differed from Confucianism, but also exceeded the limits of Western ecology by saying that we should respect not only living things, but also inanimate objects such as the land like our parents. These roots and traditions of ecological Korean citizenship need to be re-discovered and studied in the current era, where countries are re-examining traditional ecological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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