圓測·義相의 언어관과 7세기 鄕歌의 관련성 여부
The view on the language of Won-Cheuk and Ui-Sang and Hyangga in 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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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을 통해 圓測과 義相의 언어관과 향가, 게송을 비롯한 신라 문학사와의 관련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원측은 언어로 표현된 대상의 실재성 여부보다는 주체의 내면에 자리하여 대상과의 관계를 통해 구체화되는 ‘識’의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보았다. 주체와 대상의 고정된 역할보다는 그 상호작용을 더 중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논쟁 과정에서도 시비를 가린 끝에 어느 한쪽이 우세해진 모양보다는, 서로 대칭을 이룬 상보적 관계의 형성을 이상으로 삼았다. 반면에 의상은 원측과는 대조적으로 언어의 목적과 수사방식이 다르다면, 그 다른 언어가 각자 갖는 역할과 영역을 구별해야 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언어의 제 요소들 사이의 차이점과 단계의 상하 관계에 주목하였다. 이들이 활동했던 7세기 무렵의 향가는 이들의 언어관 사이의 대칭을 연상시키는 흐름을 보인다. 그것은 ①주체와 대상 사이의 관계에 주목한 경우, ②서로 대칭되는 인간관계가 등장한 사례, ③시어의 비유와 상징을 활용한 작품 등이었다. 이들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앞서 제시한 언어관의 대칭 양상을 확인할 가능성을 개진하였다. 본고의 성과가 암시한 가능성을 토대로 신라 문학사의 전개 양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해명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Abstract
Both of Won-Cheuk and Ui-Sang concentrated on gradual method which was accomplished between speaker and receiver, agent and object. But, Won-Cheuk thought that as ‘consciousness’ while Ui-Sang was interested in pursuing the general Law. And in contrast of Won-Cheuk who was concerned about interdependent relation, Ui-Sang has attempted to academicize the relationship of connections and inclusions along with stratum like three yāna-one yāna. Nevertheless like these differences, they have homogeneity in the point of considering the spiritual faculty of the receiver and focused on the usefulness and essence of language as a means of translating the Buddhist doctrines in a logical and sentimental way. The effect of language which Won-Cheuk and Ui-Sang formulated in was reflected in the five songs of Hyang-ga of the 7th century. But there must be some elements which are not explained by their view on language. It should be known as an independent principle of cultural history regardless of thinkers’ the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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