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의 審美世界, 美學인가 美遊인가?
Aesthetics appreciation of Zhuangzi, ‘Aesthetics’ or ‘Mei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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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는 오늘날 학자만이 아니라 일반인도 ‘美學’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아울러 미학을 동양학의 다양한 사상가나 분야에 적용하여 여러 가지 造語를 하고 있다. 예컨대 儒家美學, 道家美學, 孔子美學, 莊子美學 등이 그 실례이다. 西洋에서 美學은 理性 認識에 대비되는 感性 認識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것은 이성과 감성 사이의 뿌리 깊은 대립을 반영하고 있다. 東洋의 知的 傳統에는 감성과 이성의 대립이 심각하지 않다. 그렇다면 “동양의 지적 전통에서 ‘美學’이 성립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질문을 莊子에 한정해서 “莊子 美學이 성립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탐구하고자 한다. 장자는 자연의 전개 과정에서 感情 移入을 배제하려고 했고, 또 大와 小의 槪念雙에서 어느 한쪽의 규범성을 긍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준에서 보면 단일한 학문적 규범을 전제하는 ‘莊子 美學’의 조어는 差異를 긍정하는 장자의 근본 정신과 합치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 莊子의 근본 정신과 심미 세계의 특징을 함께 살리기 위해, ‘美學’ 대신에 ‘美遊’와 ‘美道’의 개념을 제안하고자 한다.
Abstract
Aesthetics is no longer a term for scholars. Not only experts but, ordinary people use the term and based on the word people make other words such as “rujia-meixue 儒家美學,” “daojia-meixue 道家美學,” “Kongzi-meixue 孔子美學,” and “Zhuangzi-meixue 莊子美學.” Unlikely Eastern intellectual tradition, in western society Aesthetics originally establishes on sensuous cognition which is contrasted with rational cognition. This means fundamental conflict between reason and emotion. In this circumstance, “Is Eastern Aesthetic possible?” In this paper, narrowing this question down with Zhuangzi 莊子 and finding answer about possibility of Zhuangzi’s Aesthetics. Zhuangzi attempts to exclude empathy when he faces unfolded nature and does not affirm one side of the conceptuality about da 大 and xiao 小. Following his principle it is hard to say there is the only norms like “Zhuangzi-meixue,” and the therm does not keep up with Zhuangzi’s basic idea. In stead of “meixue 美學,” I suggest “meiyou 美遊” and “meidao 美道,” which contain Zhuangzi’s fundamental thought and the feature of his aesthetic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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