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峯 奇大升의 『朱子文錄』 編纂과 당시 그의 思想의 一斷面
Kobong Gi Dae-sung's Sungli theory[Xinglixue] and the Characteristics of Chu-ja-mun-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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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고봉 기대승의 『주자문록』의 특성을 고찰한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창작이 아니고 주자의 글을 발췌 편집한 것이므로 그 특색을 논하기 위해서는 유사한 종류의 책과 비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문작해』(鄭經世 편저)와 『朱書要類』(趙翼 편저)와 비교하였다. 이 책은 기대승의 퇴계와의 철학적 논변과 비슷한 시기에 완성된 것이므로 그의 성리학 이론 형성과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유사한 종류의 책과의 비교에서 이 책은 주자의 편지글(書簡文)을 충분히 발췌하지 않아 이 책으로 주자학 이해를 심화시켰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또한 철학적 논변에 직접적 자료가 될 만한 것이 부족하여 이 책이 그의 논변에 기초가 되었다고는 보기 어렵다. 다만 철학적 논저인 ‘雜著類’가 많이 발췌되어 이것이 약간의 주자 이해에 도움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의 주자 이해의 기초는 이미 국내에 유포되어 있던 『성리대전』이나 『곤지기』(나흠순 저)를 통하여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인다.
Abstract
This article is to inquire about the characteristics of Kobong Gi Dae-sung's Chu-ja-mun-rok. Not because this book was written by him on his own, but because Zhu-zi's writings was selected and edited by him, in order to discuss the characteristics of this book, it is very effect for us to compare with a kind of book which is much similar to his own one. Therefore we compared with Chu-mun-jak-hae(written by Jung Kyung-sae) and Chu-so-yo-ryu(written by Cho Ik). Because this book was completed during the similar time to some kind of philosophical debate performed with T'oegye Yi Whang, we have investigated into a making of his Sungli theory and also its relation to T'oegye Yi Whang in light of the period However we can not assert that this book made a deep understanding of Zhuzi theory as this book had not had enough the letters(epistles)of Zhuzi. Also we could not think his philosophical augmentations was based on this book as they had not enough materials to help for themselves. But It is estimated to have helped the understanding of Zhuzi to some extent as many Jab-cho-ryu, a kind of philosophical writings, were selected out. We could think that his basics of understandings of Zhuzi theory was made possible through Song-li-dae-jon or Gon-chi-gi(written by Lo Qin-shun), which had already been wide spread in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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