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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餘暇倫理’ 定立의 必要性과 儒家의 餘暇觀 : 孔孟의 ‘道德과 幸福의 一致論’을 中心으로

Necessity of Leisure Ethics and Confucian Leisure Theory - Focusing on the 'Union of Ethics and Happiness of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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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유교학

초록

본 논문은 여가(餘暇)윤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이를 위해 유교(儒敎)의 여가관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최근 한국사회는 노동중심의 삶에서 여가중심의 삶으로 전환되면서, ‘어떻게 여가를 보낼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기존의 여가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사회과학에서 다루어지면서, 여가의 발생과정, 여가와 노동이 관계, 여가의 사회적 기능, 여가주체의 심리상태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바람직한 여가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제로 이런 문제는 사회과학적 접근으로 다룰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철학이나 윤리학에서 접근해야 할 내용이다. 그래서 여가에 관한 논의를 확장하기 위해서 여가의 개념에 대해 윤리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존 여가연구에서는 여가개념에 대해 여가시간, 여가활동, 심리적 안정으로 정의내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의는 즉 노동에 소외된 여가의 의미로서만 해석되어진 경향이 있다. 그래서 여가개념에 대한 정의는 ‘여가’ 자체에 의해 해석되어질 필요가 있다. 일상인 대부분은 여가시간을 불행하거나 고통스럽게 보내기 보다는 행복하게 보내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여가에 대한 윤리학적인 접근은 바람직한 행복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논의되어져야 한다. 유교문화에서도 음악 즐기기, 명상, 시 짓기 등의 다양한 여가행위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유학자들은 이런 여가행위를 노동을 준비하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도덕성을 실현하고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활동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런 유가의 여가관은 유가의 ‘修己安人’, 또는 ‘內聖外王’의 이념에서 쉽게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유학에서는 이러한 이념을 실현했을 때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유가사상에서 즐거움은 생리적 만족으로 볼 수 있다. 도덕을 즐거움으로 삼는 경지는 도덕법칙과 생리적 욕구가 하나가 되는 경지를 말한다. 도덕이 행복을 바른 방향으로 진행하게 해 주고, 행복은 또한 도덕을 지지하고 더욱 전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결합되어질 때 진정한 행복에 도달하게 된다고 본다. 그래서 유가의 여가행위를 통한 즐거움 또한 도덕과 분리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유가의 윤리관은 현대인이 기존의 노동주체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주체로 거듭나게 해 줄 수 있으며, 또한 개인 위주의 여가에서 관계위주의 주체로, 그리고 인간중심의 여가에서 생태중심의 여가윤리를 정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This study aims at examining the Confucian Happiness Theory in order to attempt an ethical approach on leisure. Most existing studies on leisure were from a sociological standpoint and mainly dealt with the procedure for the occurrence of leisure, relationship of leisure and labor, social functions of leisure and the psychological status of those on leisure. However, there is little discussion on what is a desirable way to spend leisure. Therefore, there is a real need for an ethical approach on leisure. Hence, this study discusses the ethical approach on leisure from the aspect of psychological stability. Recent studies on leisure have a tendency to find the key contents of leisure from psychological stability, freedom and selection. However, this study focused on 'happiness' when examining how and when these subjects are justified. 'Happiness' is the key subject of ethics as an ultimate value of mankind. Therefore, in this study, the essence of happiness is examined from Confucian belief. In Confucianism, leisure has the ultimate objective of 'unity of happiness and morals'. Therefore, in Confucianism, leisure aims at pursuing happiness by realizing morality. Thus, when engaged in leisure, it requires the ethical standards of 'consideration of others' and 'love for nature'. Hence, a discourse is made on establishing ethics for leisure through discussions on leisure and happiness of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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