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철학에서 인간사에 개입하는 ‘상제’ 분석 —개인 윤리와 정치 영역과 관련해서—
Analysis of 'Sangje'上帝 That Intervenes in Human Affairs in Jeong Yak-yong'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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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다산학에서 상제가 인간사에 어디까지 개입하는지, 특히 개인의 차원뿐 아니라 집단, 특히 정치적 영역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인지 분석한다. 먼저 1) 自然的 氣質로부터 自作的 行爲, 특히 인간의 윤리적 행위를 구분하려 했던 정약용의 언급을 살펴보고, 이러한 자작적 행위가 가능한 근거를 상제로부터 받은 영명성에 귀착시키고, 그 근원을 상제라는 초월자까지 소급해가는 그의 논리를 고찰해볼 것이다. 이는 ‘동물과 인간’의 태생적 차이를 설명해준다. 또한 정약용이 규정하고 있는 인간의 自然的 氣質을 분석한다. 이로움과 해로움을 판별하는 인간의 지적 능력은 타고나는데, 이는 인간 사이의 태생적 차이를 설명해준다. 2) 초월자인 상제가 개인의 기질뿐 아니라 死生⋅禍福⋅榮辱 등의 외부 요인과 개인의 自作的 윤리 행위에 어떻게 관계하게 되는지 살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3) 다산학에서 상제가 인간 집단의 정치적 영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에 따라 앞서 제기한 문제, 즉 인간의 마음에 강림하여 매순간 살피는 상제의 완전성을 해치지 않는 동시에 세상의 불완전성을 설명하는 정약용의 이원적 구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Abstract
In this paper, I analyze the extent to which the highest divinity上帝 intervenes in human affairs, and what kind of influence it can have on the group, especially in the political realm, as well as on the individual level. (1) I will examine Jeong Yak-yong’s thought which attempted to distinguish ethical behavior in humans from ‘naturally psychophysical force’自然的氣質, and examine his reasoning that such self-determinating behavior自作的行爲 is possible, and tracing the source to the transcendent of the highest spirituality. This explains the natural difference between "animal and human." I also analyze the ‘naturally psychophysical force’ of humans as defined by Jeong Yak-yong. Human intellectual ability to discern benefit and harm is innate, which explains the intellectual level’s difference between humans. (2) We will look at how the highest god上帝, the transcendent, relates to individual ethical conduct with external conditions such as 死生, 禍福 and 榮辱 as well as the individual's innate quality that we looked at earlier. (3) Finally, we are going to examine how the highest divinity in Tasan’s theory of divine command affects the political sphere of the human group. Therefore, we will discuss the issue raised earlier, the dual structure of Jeong Yak-yong, which does not harm the integrity of the highest divinity that approaches all human minds in every moment, but also explains the seemingly imperfection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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