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敎 祭禮의 構造와 意味- 忌祭를 중심으로
The Structure and Significance of Confucian Ancestor-memorial Ceremo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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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전통의례의 현대화를 위한 기초적인 작업의 일환으로, 유교 제례의 구조와 의미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유교의 제례에는 죽음을 삶과의 단절이 아닌 삶의 연장선상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유교적 생사관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므로 제례는 돌아가신 조상을 마치 살아계신 조상을 모시는 것과 같은 마음과 형식을 갖추어서 지내는 것이며,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경건한 마음가짐과 정성을 가장 중시한다. 이에 제례는 죽음 이후에도 조상과 자손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문화적 장치가 된다고 하겠다. 제례의 절차는 재계를 통하여 돌아가신 조상과 교감하는데서 시작하여, 조상이 실제로 계신 것과 같이 생각하고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거쳐, 마지막으로 제사음식을 친족 및 이웃과 나누어 먹으면서 마친다. 특히 마지막에 서로 나누어 먹는 제사음식은 혈연 및 이웃이 서로 화합하게 하는 매개물이 된다.제례는 조상에 대한 추모의 의식을 통하여, 인간사회에서 요구되는 윤리적, 사회적, 교육적 기능들을 수행한다. 그러므로 제례는 단순히 신을 섬기는 종교적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양사회의 문화를 이끌어 온 문화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is a study on the Structure and Significance of Confucian Ancestor-memorial Ceremonies as a part of establishing a foundation for the modernization of the traditional ceremonies. There is a Confucian view of life and death, reflecting that the life is not ceased from the death but lengthen even after the death in Confucian Ancestor-memorial Ceremonies. In the ceremonies, therefore, it is regarded as important for us to have to wait upon our dead ancestors as live ones with all our heart. The ceremony also has become a device maint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ncestors and descendants even after the ancestors' death. The procedure of the ceremony is as follows. Beginning to rapport with the dead ancestors through purification, thinking them alive and treating with wine and food, it finally ends in sharing the ceremonial food between children, relatives and neighbors. Especially the food shared at the end of it is a medium of the harmony among the neighbors as well as the kinsfolk. The ancestor-memorial Ceremony carries out the ethical, social and educational role being required in human society with the memorial ritual for the dead ancestors. In conclusion, the ceremony is not only a religious function serving God but also a kind of cultural activity having led the Eastern society with a various social ro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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