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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진사이(伊藤仁齋)의『맹자』관에 대한 일고찰

伊藤仁齋の『孟子』觀につ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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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이 논문은 근세 일본의 유학자 이토 진사이(伊藤仁齋)가 내세운 독특한 『맹자』관을 분석하여 그 근저에 있는 이토 진사이의 문제의식을 규명한 것이다. 그 방법론으로 본고에서는 우선, 이토 진사이와 함께 고학파로 분류되는 야마가 소코(山鹿素行)와 오규 소라이(荻生徂徠)의 『맹자』관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이토 진사이 『맹자』관의 특징을 검토한 후, 마지막으로 『어맹자의』 분석을 통해 이토 진사이가 왜 독특한 『맹자』관을 가지게 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진사이는 『논어』를 우주 제일의 서책으로 『맹자』를 『논어』에 버금가는 경전으로 높이는 한편, 시대의 변천에 따라 이해하기 어렵게 되어 『맹자』라는 주석서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하여, 『맹자』를 『논어』의 주석서로 규정하였으나, 이는 『孟子古義』의 총론에서는 『맹자』의 체제가 각 편 별로 달라 한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하여, 『맹자』가 『논어』의 자구, 문장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주석서라는 견해와는 모순된다. 한편 진사이는 자신의 대표작인 『어맹자의』를 저술한 목적에 대하여 ‘어맹’에 등장하는 주요 개념의 ‘자의’를 ‘공맹의 의사어맥’에 의해 해명하는 것이라고 서술하였지만, 이는 표면상의 목적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 목적은 바로 주자학을 중심으로 하는 이단적 학설의 오류를 지적하여 비판하는 것이었다. 진사이는 노장과 불교에 의해 완전히 잘못되어버린 주자학적 풍토를 바로잡고자, 이단의 학설과 맞섰던 맹자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하여 스스로 공맹의 진리를 밝히는 전도사가 되었다. 진사이는 공자에 대한 맹자의 관계에 공맹에 대한 자신의 관계로 위치를 부여하였다. 따라서 진사이에게는 다른 어떤 경전보다도 『맹자』가 중시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자신의 『고의』가 ‘어맹’의 주석서이듯이 설령 텍스트에 모순이 있더라도 『맹자』는 『논어』의 주석서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Abstract

本稿は、近世日本の儒學者である伊藤仁齋が唱えた獨特な『孟子』觀を分析し、その根底にある仁齋の問題意識を明らかにするものである。その方法論として、ここでは、まず伊藤仁齋とともに古學派に分類される山鹿素行・荻生徂徠の『孟子』觀を檢討し、これを踏まえて伊藤仁齋の『孟子』觀の特徵を、その著作を通じて捉えることにする。そして、最後に『語孟字義』の分析を通して仁齋の『孟子』觀の有する意義や彼の問題意識を究明する。これをまとめると以下のようである。伊藤仁齋は、『論語』を宇宙第一の書物に伸し上げ、『孟子』を『論語』に竝ぶ經典として重視する。そして、『孟子』を『論語』の注疏と位置づける。すなわち、『論語』は、當初は難しい書物ではなかったが、時代の變遷により難しくなってきたので、『孟子』という注疏が求められるようになったと論ずる。しかし、『孟子古義』の總論では、『孟子』の体裁が各篇ごとに異なっており、『孟子』は一人の手によって作られていないとするが、これは『孟子』が『論語』の一字・一文を一々説明する注疏に當たるという自説と矛盾する。一方、仁齋は『語孟子義』を著述した目的について、「語孟」に現われる主要概念の「字義」を「孔孟の意思語脈」によって解明するものとするが、これは表面上の目的にすぎず、實際の目的は朱子學を中心とする異端の學說を批判してそれを退けるものであった。伊藤仁齋は、戦国時代に異端の學說に立ち向かって戦っていた孟子に自分を置き換え、近世日本の孟子になって朱子学といった異端と戦ったのである。したがって、伊藤仁齋にとっては、どの經典よりも『孟子』が重視されることになり、自分の『古義』が「語孟」の注疏であるように『孟子』は『論語』の注疏と位置づけ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のである。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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