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洛學의 종장으로서 농암 김창협의 人物性同論 재검토

对朝鲜洛学宗师金昌协人物性同论的再探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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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조선후기 유학의 쟁점이었던 호락논쟁, 특히 인물성동이론은 기존의 이기심성 논의에 기초를 두면서 인간의 도덕적 가치를 제고시키려는 한국 성리학의 흐름을 대변해준다. 이 글에서는 낙학의 종장으로 일컬어지는 농암의 인물성동이론에 대한 검토를 통해 동론과 이론이라는 형식적 틀 너머에 있는 농암의 본의를 고찰한 것이다. 농암은 기로 인해 리의 보편성이 굴절되면서 나타나는 본성의 차이를 인정한다. 동시에 그는 애초부터 모든 만물은 동일한 본성을 지녔으며 상대적으로 영명한 도덕성을 구현할 능력을 지닌 인간의 가치를 우선시한다. 그러나 그의 주된 관심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도덕적인 품성을 지녔고 그를 구현시킬 능력의 소유자라는 확고한 믿음에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존재는 천리의 보편적 동일성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과, 여타 존재자들에 비해 인간은 도덕의 구현가능성이 풍부하게 태어났음을 근거로 제시한다. 그러나 천리가 보편적으로 내재되어 있고 이를 반영하는 개체의 본성은 애초에는 같다고 보지만 출발점이 같다고 종착지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 농암은 자기극복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측면에서 도덕적 인간에 대한 확신을 지닐 뿐이다. 도덕적 심성의 구현을 가로막는 욕망의 기원과 왜곡된 현실을 넘어서려는 조선 지식인의 치열한 노력은 호락논변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지적 자산을 남겨주었다. 인간이 지닌 도덕성향과 끝없는 욕망사이를 오가며 인간이 지향해야 될 바람직한 본래적 가치를 규명해왔기 때문이다. 농암을 포함한 낙학계열 지식인들은 천리와 직결된 본성의 동일함에 주목하면서 그에 따른 도덕의 구현을 지향하였다. 비록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도 애초부터 우리 모두에게 내재된 도덕적 가치를 인지하고 구현하려 하였던 농암의 견해는 낙학계열 전개의 이론적 뒷받침으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Abstract

作为朝鲜后期儒学争论点的湖洛论争, 特别是人物性同异论争继承了以往的理气心性论并在此基础上试图阐明人的道德价值, 可谓是体现了韩国性理学的发展趋势。 本文通过对朝鲜时期洛学宗师农岩金昌协人物性同异论的探讨来考察在同论和异论之形式化的框架下农岩的真正意图。农岩承认理的普遍性因气而受限制, 从而导致本性产生差异。 同时他认为万物在生之初便具有相同的本性, 并且优先强调具有相对灵明道德性的人的价值。 换言之, 他一方面强调不可能还原的天命这一理的道德价值, 同时也考虑到因气而产生的现象界的差异。 所以他的主要观点在于任何人都具有道德的本性以及实现其的能力, 这是确定无疑的。 因此, 农岩指出, 为了实现这一目标, 一切的存在都以天理的普遍同一性为基础, 而且相比于其他的存在, 人具有更加丰富的自我价值实现的可能性。 但是, 反映并体现了普遍天理的个体本性虽然在生之初是相似的, 但并不意味着其结局也是一致的。 意即出发点相同, 目的地并不一定相同。 农岩从充分具有自我克服的可能性这一层面上, 充分强调人的道德性。 可见农岩的主张是人应该使这种本性自然地显露, 他通过诗来抒发并强调了由天机而显露的人的情感的珍贵性。朝鲜时期的知识人试图超越阻碍道德心性实现的欲望的源泉和被扭曲的现实而做了大量的努力, 他们通过湖洛论争为我们留下了丰富的知识财富。 因为它向我们阐释了人在往返于道德本性与欲望之间的同时并时刻保持自己应该向往的本来价值。 包括农岩在内的洛学派知识分子一方面比较关注天理与本性的一致, 同时又追求在其基础上的道德的实现。 尽管现实不一定是如此, 但是农岩认为任何人在生之初便具有的这种道德价值并且追求这种价值实现的观点在后来洛学派理论展开的过程中起了铺垫性的作用。

참고문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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