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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마음' 논의: 흰 마음과 검은 마음

Confucius’ discussion about heart-and-mind: White Junzi and Black Xiao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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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동아시아 사람이라면 “세상사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말을 즐겨 쓰고 그만큼 또 그 말을 쉽게 듣는다. 우리는 마음이 동아시아 철학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중요한 개념으로 간주되었으리라 예상한다. 마음이 동아시아 철학에서 핵심적인 개념이지만 맹자 이후에야 철학적 개념으로 정착된다. 이런 측면에서 맹자 이전의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공자의 마음을 대상으로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공자는 군자의 마음과 소인의 마음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용한다. 그 결과 다음의 여섯 가지 특성을 끌어낼 수 있다. 1. 마음은 쌓지도 감추지도 않는다. 2. 마음은 표정과 언행으로 그대로 옮겨진다. 3. 마음은 자립적 실체가 아니라 네트워킹 센터이다. 4. 군자의 흰 마음은 공공연한 지향이 있다. 5. 소인의 검은 마음은 사적이며 숨기는 지향이 있어서 그 속과 겉이 다르다. 6. 군자의 公心과 同心은 결국 無心과 같다.

Abstract

According to East Asian culture, “Everything depends upon one’s heart-and-mind.” Actually many people say often and believe the proverb in everyday life and matter of personal choice. Therefore many people will expect that the concept of heart-and-mind is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thought in its early stages. East Asian people did not know the value of heart-and-mind until Mencius discover the problem of psychological conflict. This paper primarily focuses on the problem of heart-and-mind before Mencius. In other words, I will deal with the meaning of Confucius’ heart-and-mind and its characteristics. As a result Confucius’ heart-and-mind has six notable features. 1) Heart-and mind does not accumulate and conceal. 2) Heart-and-mind reveals facial expressions and speech and behavior. 3) Heart-and mind is not independent substance but networking center. 4) White heart-and mind of Junzi has public and overt orientation. 5) Black heart-and mind of Xiaoren has private and the covert orientation. Its ins differ from outs. 6) Impartiality and universality of Junzi leads to No-heart-and-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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