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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한 양반가의 일기자료를 통해본 18세기 혼인풍속 -百弗庵 崔興遠의 『曆中日記』(1735~1786)를 중심으로-

Wedding Customs in the 18th Century Found in Journals of a Noble Family in Daegu -Focused on Yeokjoongilgi (曆中日記, 1735~1786) written by Baekbulam, Choi Heungwon (百弗庵 崔興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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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연구는 백불암 최흥원(1705~1786)의 『역중일기』를 중심으로 18세기 대구 한 양반가문의 혼례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과 절차 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에 기반 하여 기존의 몇몇 연구성과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았다. 조선시대의 혼례는 신부 또는 신부 집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같은 절차와 과정 가운데 혼례(초례) 이전은 『주자가례』와 대략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혼례의 의식과 이후의 절차는 아주 다르다. 이를 반친영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기존의 전통적인 혼례와 타협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전체적인 측면 외에도 구체적인 과정과 내용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주자가례』와 『사례편람』 등의 예서에 근거하여 서술된 기존의 연구성과는 당시의 현실과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이 연구는 18세기 대구 지역 한 양반가의 경우를 검토한 것이지만, 영남 명문 양반가의 일반적인 혼속으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이다. 혼례란 다수의 상대를 가진 의례이기 때문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overall process and procedure of wedding ceremonies in a noble family in Daegu, Korea in the 18th century, focusing on Yeokjoongilgi (曆中日記) written by Heungwon Choi (최흥원; 崔興遠; 1705~1786), whose pen name was Baekbulam (백불암; 百弗庵), and to review the findings of earlier studies based on this. Wedding ceremonies in the Joseon Dynasty were held focusing on a bride and her house. The overall procedure and process before wedding ceremonies were not far different from those written in Zhuzi Jiali (朱子家禮, The Family Rituals of Zhu Zi). However, the procedure during and after wedding ceremonies was very different. This can be called Ban-Chinyeong (半親迎), a compromise with existing traditional wedding ceremonies. Apart from this overall aspect,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also observed in detailed procedures and content. Therefore, the findings of earlier studies written based on books about courtesy such as Zhuzi Jiali and Saryepyeollam (사례편람; 四禮便覽, Easy manual of the Four Rites) were inevitably different from the reality of the time in many ways. These issues were specifically discussed in this study. Although this study reviewed the case of one noble family in Daegu in the 18th century, the case can be understood as the general custom of wedding in noble families in the Yeongnam region. It is because wedding is a ceremony where multiple people are involved.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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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四禮便覽", ~
  3. 崔興遠, "百弗庵文集"
  4. 崔興遠, "曆中日記", 안동대 안동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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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전성건, "일기에서 역사를 엿보다 –‘청대일기’를 중심으로-" (2016), 새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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