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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류성룡의 성리학 이해와 후기 퇴계학파에의 영향

Seoae Ryu Seong-ryongs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and Its Influence on the Later Toegy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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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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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 1542∼1607)의 성리학 이해를 그의 심(心)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그의 마음에 대한 이해는 「심무출입설」 과 「주재설」을 중심으로 가장 적확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그것은 그의 성리학적 이해를 대변하는 것이라 본다. 그의 마음에 대한 이해는 대체적으로 심 안에 내포된 이(理)의 적극적이자확장적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심은 능동적으로 발현할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실천의식을 가진다. 이렇듯 서애의 심 개념은 다분히 확장적이고 실천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서애에게 있어서 이(理)와 기는 가치론적으로 분명히 구분해야 하지만 현상에서는 떨어질 수 없는 개념이었고, 특히 심에 서 이것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심의 주재를 통해 그 실질적 의미를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17-18세기 퇴계학파의 전개에 있어서 서애의 영향과 그 의의를 살펴본다. 먼저 학봉계열의 학자들은 마음이란 방촌(方寸), 즉 심장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며 심의 작용보다 궁리(窮理)를 강조하면서 서애의 심 개념이 지나치게 자아를 중시하면서 상대적으로 객관적 이(理)의 주재를 소홀히 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한다. 반면 퇴계학파를 종합하고 회통하였다고 평해지는 대산과 그의 제자 손재에 이르러서는이(理)와 기의 분속에만 중점을 두는 태도를 경계하고 서애의 심의 무한성과확장성에 대해 긍정하였다. 이상과 같은 논의는 서애의 경세론에 치우쳐진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퇴계학파로서의 서애 성리학이 가진 기본 성격과 퇴계학파 내에서의 학문적 영향력을 탐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즉, 서애의 성리학 이해를 살펴보면서 그가17-18세기 퇴계학파의 전개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 살펴보는 시도이다. 이러한 작업은 서애 학문의 지평을 넓히고, 퇴계학파의 성격을 좀 더 다각적으로 살펴본다는 점에서 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ism by Seoae Ryu Seong-ryong(1542–1607) with a focus on his concept of heart(心). His understanding of the heart can be most accurately analyzed through the theories of Xinwuchurushuo(心無出入說) and Zhuzaishuo(主宰說), which represent his Neo-Confucian perspective. Seoae’s understanding of the heart generally entails an active and expansive interpretation of principle(理) inherent within it. Based on this, the heart possesses a practical awareness towards reality that can actively manifest. Thus, Seoae’s concept of the heart is characterized by its expansive and practical nature. He believes that while principle and qi(氣) should be clearly distinguished in terms of values, they are inseparable in phenomena, especially manifesting vividly in the heart. Therefore, he aimed to reveal its practical significance through the mastery of the heart. Furthermore, this paper explores Seoae’s influence and significance in the development of the Toegye school during the 17th and 18th centuries. First, scholars of the Hakbong lineage criticized Seoae’s concept of the heart for excessively emphasizing the self and neglecting the objective principle, arguing that the heart is confined to the fangchun(方寸), or the heart’s range, focusing more on the the inquiry into principle (窮理) than on the workings of the heart. In contrast, figures like Daesan, who is viewed as a synthesizer of the Toegye school along with his disciple Sonjae, cautioned against solely focusing on the separation of principle and qi, affirming the infinity and expansiveness of Seoae’s heart. The discussions presented aim to move beyond the research tendency focused on Seoae’s political and defense-related areas, and to explore the fundamental nature of Seoae’s Neo-Confucianism within the Toegye school, investigating the role he played in its development during the 17th and 18th centuries. This endeavor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broaden the horizons of Seoae’s scholarship an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Toegye school from multiple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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