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 문제와 교양교육적 담론 -퇴계와 율곡의 한국 자연관을 중심으로-
Anthropocene and Liberal Education Discourse - Focusing on Korea's view of nature by Toegye and Yul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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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지나치게 서구적 자연관에 치우친 현대 한국의 철학적 빈곤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그래서 조선 시대 퇴계와 율곡이 언급한 자연관을 중심으로 인류세 위기에 대응할 방법을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퇴계와 율곡의 자연관을 고찰하면서 교양교육의 소재를 개발하고 인류세 문제의 조율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인류세 담론에 대한 한국적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오늘날 세계적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류세 담론과 관련한 기존의 이론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도 한국의 의미있는 관점들을 발견한다면 기후, 환경, 생태 등의 인류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세는 파멸과 절멸의 위기를 안고 있다. 인류세는 서양의 이성주의가 창조한 기술주의가 발전 과정에서 자연을 타자화하면서 발생하였다. 그러므로 서구적 방식 이후의 해결 방식은 자연에 대한 타자화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실존적으로 밀착한 즉자화에서 찾아야 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추론에 착안하여 한국의 자연 친화적 관점을 찾아 보고자 한다. 정복과 지배가 아니라 배려와 공존의 한국적 정신은 미래의 인류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또한 교양교육의 중요한 소재이기도 하거니와 문화 주체로서의 소양이기도 하다.
Abstract
This thesis was written as a part of an effort to overcome the philosophical poverty of modern Korea, which is overly biased toward the western view of nature in the liberal arts education. I would like to explore a way to respond to the anthropocene crisis focusing on the view of nature mentioned by Toegye and Yulgok in the Joseon Dynasty. To this end, this study aims to develop materials for liberal arts education while examining the view of nature of Toegye and Yulgok, and examine the possibility of coordinating the anthropocene issue. In the process of exploring Korean methods for the Anthropocene discourse, this study hopes to secure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overcoming current global crises. If we critically accept existing theories related to the anthropocene discourse and discover meaningful Korean perspectives, it could contribute to a certain extent in solving human problems such as climate, environment, and ecology. The anthropocene is on the brink of destruction and extinction. The anthropocene occurred when technologism created by Western rationalism changed nature in the process of development. Therefore, the post-Western approach should be found not in the otherization of nature, but in the instantaneousization of nature. Based on this reasoning, this thesis tries to find the nature-friendly perspective of Korea. The Korean spirit of consideration and coexistence rather than conquest and domination would be a good way to solve future human problems. Such discussion is also an important subject of liberal arts education and knowledge as a cultural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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