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들뢰즈의 ‘되기’의 사유로 본 "너의 이름은"-‘몸 바꾸기’의 의미를 중심으로
"Your name." in the Notion ‘becoming’ of Gilles Deleuze - focus on the meaning of ‘body swa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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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들뢰즈의 ‘되기’의 사유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너의 이름은.>에 나타난 ‘몸 바꾸기’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있다. 들뢰즈는 인간이 삶 속에서 만나는 수많은 것과 접속하며 그것을 자신의 욕망에 따라 배치하는 과정, 즉 ‘되기’를 통해 ‘차이’를 생산한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들뢰 즈의 사유는 ‘차이’와 ‘생성’의 철학이다. 따라서 몸 바꾸기를 통해 끊임없이 차이 를 생성하고 있는 작품의 두 주인공 미츠하와 타키를 살펴보는데 적합하다. 뿐만 아 니라 삶과 죽음의 경계를 뛰어넘는 탈주 본능과 결단, 그리움 등의 강렬한 감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분석하는데 마땅한 근거가 된다. 분석결과 ‘미츠하’는 그램분자적 존재에서 타키와 몸 바꾸기를 통해 탈주에 성 공하며 ‘초월적인 존재’ 되기를 이룬다. 타키 또한 처음에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미 츠하와 몸 바꾸기를 통해 ‘소수자-되기’를 경험한 후 3년 전에 죽은 미츠하를 만나 기 위해 스스로 욕망의 강도를 높여가며 ‘기관 없는 신체’가 되어 삶과 죽음의 경계 마저 뛰어넘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간과 공간이 서로 달랐던 미츠하와 타키는 그토록 바라던 만남을 이루지만 ‘기억의 망각’으로 인해 그 사이는 결국 다시 갈라 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에게 남아있는 감각에 대한 믿음으로 끊임 없이 서로를 욕망하며 결국 다시 한 번 만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 때의 ‘만남’은 이전의 미츠하와 타키의 ‘만남’과는 또 다른 차이를 발생시키는 ‘또 다른-되기’의 시작이다. 들뢰즈에 따르면 존재는 영원한 차이를 추구하며 역동적인 생성과 무한 한 분화를 강조한다. 따라서 그의 사유는 ‘열린 사유’로 철학과 정치, 문화와 예술 등 인간의 미래와 삶의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그의 사유를 활용하여 담론적 실천을 모색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Deleuze's concept of “becoming” in “your name” directed by Makoto Shinkai. His idea of “becoming” is that people produces differences when they encounter lots of things in their own lives and arrange what they want depending on those encounters. Therefore, his concept of “becoming” is a philosophy of 'difference' and 'production'. It is reasonable for us to investigate “your name” based on this idea since two main characters, Taki and Mitshua, consistently produce differences by swapping their bodies to each other. In addition, they experience strong emotional change through the escape from life and death, decisions, and missing each other. Mitshua succeed in the escape by swapping her body with Taki's and becomes a “transcendental person”. Also, Taki becomes a woman, which is a “minority becoming” not on purpose, but he escapes from the life and death as 'corp sans organes' to meet Mitshua who was already dead 3 years ago. From all these processes, they finally meet each other even though they live in different time point at different locations. However, they are separated again due to the loss of their memory. Even after the memory loss, they still have their own but unidentified desire to each other, some sensation, and some believes on each other, so that they meet each other at the second time. However, this second time meeting should be distinguished from the previous meeting because this meeting produces differences between their past and present and is a new start for Mitshua and Taki to become new people. According to Deleuze, people consistently pursues ‘differences’ and emphasizes dynamic production and differentiation. Therefore, his idea about “becoming” is meaningful since he appreciated philosophy, politics, culture, and art of all human being through his open thoughts and mind and tried to look for our future and better way to appreciate our own lives.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o translate his idea into the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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