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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말청초 당견의 사회비판의식

明末淸初唐甄の社會批判意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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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당견의 정치사상은 중론·중지를 중시하는 ‘衆本思想’이다. 이것을 ‘衆爲邦本’이라고 했다. ‘중위방본’의 ‘중본사상’은 기존의 민본사상과 연결선상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爲民’의 민본정치사상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당견의 ‘중본사상’은 기존의 민본정치와는 크게 세 가지 입장에서 구별된다. 첫째, 신분적으로 사농공상의 계층적 차등질서가 점차 흐트러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두한 정치이론이라는 점에서 그의 ‘중위방본’의 정치이념은 전과 달리 보아야 한다. 『서경』이나 『맹자』에 언급되어 있는 민본정치사상의 이념은 극히 제한된 상태에서 언급한 군주중심의 민본사상, 즉 ‘위로부터의 하향식 정치형태’라고 한다면, 당견의 ‘중본사상’은 각성된 사대부를 비롯한 시민계층이 정치의 중심으로 부각되는 새로운 신분질서 속에서 논의된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정치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경제적으로 자본주의맹아라고 하는 확대된 생산력과 발전된 사회관계속에서 표출된 정치이념이라는 차원에서 기존의 민본사상과는 그 토대를 달리하고 있다. 다시 말해 당견의 정치사상은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로의 변화에 따라 대두된 ‘工商皆本’ 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전과 다르다는 것이다. 당시 수공업자 및 상인계층의 정치참여가 증대하는 과정에서 ‘중본’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전과 달리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이러한 정치사회적 분위기를 기반으로 ‘帝王皆敵’을 말한 것은 전통적 ‘格君心’의 도덕적 계몽 차원을 뛰어넘고 있다는 것이다. 군주비판의식이 혁명사상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도덕적 군주계몽 차원은 아니라는 것이다.

Abstract

唐甄の政治思想は衆論衆志を重視する「衆本思想」である. 唐甄はこれを「衆為邦本」と言った. 「衆為邦本」の「衆本思想」は既存の民本思想との連絡線上でその意味をさがすことができる. 「為民」の民本政治思想の一種であるのである. しかし唐甄の「衆本思想」は既存の民本政治とは、大きく三つの立場で区分される. 第一に、身分的に士農工商の階層的差等秩序が少しずつ乱れている時点で台頭した政治理論である点で、彼の「衆為邦本」の政治理念は前とは異って見なければならない. 『書経』や『孟子』に言及されている民本政治思想の理念は極めて制限された状態で言及した君主中心の民本思想、即ち「上からの下向式政治形態」だとすれば、唐甄の「衆本思想」は覚醒した士大夫を始めとする市民階層が政治の中心として浮き彫りになる新しい身分秩序の中で論議された「下からの上向式政治形態」だと言うことができるからである. 第二に、経済的に資本主義萌芽だと言う拡大した生産力と発展した社会関係の中から表出された政治理念であるという次元で、既存の民本思想とはその土台を異にしている. 繰り返すと、唐甄の政治思想は資本主義的生産関係での変化に順って台頭した「工商皆本」意識を込めている点で前とは異なるのである. 当時の手工業者および商人階層の政治参加が増大するか過程で「衆本」を言っているために、前とは異なるものとして見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ある. 第三に、このような政治社会的雰囲気を基盤として「帝王皆敵」を語ったのは、伝統的「格君心」の道徳的啓蒙の次元を超えているのである. 中国の数多い知識人たちが道徳政治を語り、専制君主に対する批判を加えたことはあったが、君主をひっくるめて盜賊に喩えたケースは珍しい. たとえこれが君主制度自体に対する革破(破棄)したものではないとしても、そのような雰囲気を指向しており、結局清末民初の近代的政治社会実現に対する新しい要請があるときに影響を及ぼした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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