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천둥신(雷神)에 관한 연구 —그 형상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Gods of Thunder in China -focused on their sh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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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중국 천둥신의 형상은 크게 두 가지 갈래에서 비롯되고 있는데, 그 하나는 《山海經》에 실려 있는 기술, 그리고 다른 하나는 王充(27-97)의 《論衡》에 실려 있는 기술이다. 이 글에서는 《山海經》 속의 雷神과 《論衡》 속의 雷公의 형상을 중심으로 중국 천둥신의 형상들의 변모 양상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山海經》 속의 雷神의 형상이 ‘용의 몸에 사람의 머리’라고 기술되어 있지만, 《山海經》 속의 그림은 이 기술과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글과 그림의 괴리를 낳은 문화적 요인으로는 雷神과 雷公의 명칭의 혼재 및 혼용 양상을 들 수 있다. 명칭이 혼재되고 혼용됨에 따라, 후대에 고정화된 雷公의 형상, 즉 ‘連鼓를 두르고 날갯죽지를 달고 새 부리와 같은 입’을 가진 형상이 자연스럽게 《山海經》 속 雷神 형상의 일부로 침투하게 되었으리라고 추측한다.
Abstract
The Shapes of the Gods of Thunder in China originate from two streams, that is, the depiction in 《Shan Hai Classic》 and that of 《On Balance》 written by Wang Chong(王充, AD 27-97). In this article, I considered the aspects of change in the shapes of the Gods of Thunder centering around Leishen in 《Shan Hai Classic》 and Leigong in 《On Balance》. I also paid attention to that the Leishen's picture in 《Shan Hai Classic》 is different from the description of ‘Dragon's body with human head’. The cultural factor resulting in the gap between the picture and the description is a mixture of two names, Leishen and Leigong. According to this mixture, the shapes of Leigong fixed in after ages that are characterized by drums connected in a row, a wing joint and a bird's beak of a mouth infiltrated into the picture of Leishen in 《Shan Hai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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