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남 윤동규의 만신동계와 화위회
Yoon Dong-Gyu’s Late New Village Association and Rich Flower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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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성호 이익의 고제이자 성호 사후 성호학파의 師表와 門丈의 역할을 했던 소남 윤동규의 晩新洞契와 華韡會를 考究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소남은 邵城 道南村의 공동체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先代가 마련해두었던 洞契를 重修하여 만신동계를 작성하였고 이를 실천하였다. 만신동계가 바로 그것이다. 上契와 下契의 화합과 상호 부조의 노력이 이를 보여준다. 이는 鄕約과 동계를 연계하면서 작동되는 일종의 鄕政論의 성격을 지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民人의 恒産과 修好의 意志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남 가문의 종회는 華韡會를 만들어 宗族의 友誼를 다지려고 하였다. 회위회의 목적이 尊祖敬宗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즉 소남 가문의 화위회는 敦親과 親和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특히 喪死에 대한 대비가 주요 과제였다. 전통적으로 花樹會라고 불렸던 것을 화위회라는 명칭으로 바꿔서 소남 가문의 友誼를 다졌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화위회는 소남 가문의 종법 질서를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요컨대, 소남 윤동규의 만신동계와 화위회는 도남촌의 구성원인 兩班과 民人의 공동체의 이익과 질서를 향약과 동계 등을 통해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尊祖敬宗의 종법 질서를 지향함으로써 양반 가문의 전통과 문화를 확대하고 선양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남 가문의 연구를 통해 성호학파의 향정론 및 근기남인의 학문적 역할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o-Nam Yoon Dong-Gyu’s late new village association which is for the profit and prosperity of So-Nam family’s residential area people and Rich Flower Meeting which is for the maintenance and prosperity of his family. It can be said that it has a kind of local political theory that operates by linking noble men with the people. This is because they are pursuing the production of the people and the promotion of the people. In addition, the clan association of the So-Nam family tried to strengthen the clan’s spirit, because the purpose of the meeting was for respecting his ancestors and clan. In other words, the So-Nam Family Rich Flower meeting was formed around amity and harmony, and in particular, preparation for death was the main task. Rich Flower Meeting was one way to maintain the order of the So-Nam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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