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하곡 정제두의 지각과 양지

The Knowing and Innate knowledge of the Good in Hagok School of Thought

2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철학

초록

본 논문은 하곡 정제두의 지각에 대한 관점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제두의 양지의 의미를 지각론적 시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양명후학과의 조감을 통해 전체 양명학사(陽明學史)에서 정제두의 지각 이해의 경향성과 그 특징을 살펴본다. 종래 정제두의 지각에 대한 연구는 정제두가 비교적 주자학적으로 양명학을 이해하였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본문은 지각에 대한 정제두의 인식이 과연 주자학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본문은 다음의 몇 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정제두 사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기존의 정제두 연구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정제두 학문의 정체성 문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첫째, 정제두의 양명학 이해는 주자학의 틀을 빌렸다는 견해가 있다. 둘째, 주자학적 양명학 이해라는 등의 주장이 있다. 셋째, 정제두 사상의 특징은 임정종욕에 대한 경계에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넷째, 생리와 진리를 구분한 것에 중점을 두는 견해 등으로 정리될 수 있다. 본문은 이에 대해 그의 지각론의 이해를 통해 그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결론적으로 본문은 지각에 대한 정제두의 이해의 전모를 파악하여 보았을 때 이를 주자학적이라고 해석할 수 없으며, 더 나아가 독창적 면모를 가졌음을 살펴본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larify Hagok Joeng Je-du’s perspective toward zhijue(Knowing, Knowledge) and liangzhi(Innate Knowledge of the Good), and to analyze the structure of his ethics based on it. In particular, this study examines the tendency and characteristics of Jeong Je-du’s “Knowing” in the entire history of the Yangming school of thought by the comparison with the later Yangming school of thought. Hitherto, the studies on Jeong Je-du’s “Knowing” have made the same conclusion that Jeong Je-du understood the Yangming school of thought from the perspective of the Zhuzi school of thought comparatively. For this, this paper raised a fundamental question as to whether Jeong Je-du’s recognition of “Knowing” can be interpreted as a style belonging to the Zhuzi school of thought. This study also analyzes Jeong Je-du's recognition of zhijue as the most basic work to clarify that he never understood the Yangming school of thought from the viewpoint of the Zhuzi school of thought. In other words, this present study examines that Jeong Je-du’s understanding of Knowing is also a possible form in understanding of the Yangming school of thought.

참고문헌 (33)

  1. "王陽明全集" (1992), 上海古籍出版社
  2. 陳榮捷, "王陽明傳習錄詳注集評" (2017), 重慶出版社
  3. 정인재, "傳習錄" (1995), 청계출판사
  4. "王龍溪集" (2007), 鳳凰出版社
  5. "聶豹集" (2007), 鳳凰出版社
  6. "歐陽德集" (2007), 鳳凰出版社
  7. "鄒守益集" (2007), 鳳凰出版社
  8. "明儒學案" (2008), 中華書局
  9. "霞谷集" (1995), 민족문화추진회
  10. 김교빈, "양명학자 정제두의 철학사상" (1995), 한길사
  11. 김우형, "주희철학의 인식론-지각론(知覺輪)의 형성과정과 체계" (2005), 심산
  12. 윤남한, "조선시대의 양명학연구" (1982), 集文堂
  13. 林月惠, "良知學的轉折 : 聶雙江與羅念庵思想之研究" (2005), 臺灣大學出版中心
  14. 吳 震, "陽明後學研究" (2013), 上海人民出版社
  15. 中純夫, "조선의 양명학" (2016),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6. 陳 來, "有無之境" (2006), 北京大學出版社
  17. 彭國翔, "良知學的展開 : 王龍溪與中晚明的陽明學" (2015), 生活ㆍ讀書ㆍ新知 三聯書店
  18. 박길수, "지각론의 관점에서 본 왕수인의 양지본체론 : 주희 심성론의 비판적 수용 및 극복", 석사, 철학, pp.2004
  19. 정원재, "지각설(知覺說)에 입각한 이이(李珥) 철학의 해석", 박사, pp.2001
  20. 김교빈, "조선 후기 주자학과 양명학의 논쟁 - 정제두와 박세채 윤증 민이승 박심최석정의 논쟁을 중심으로 -", 시대와 철학, 10 (1999)
  21. 김세정, "추수익의 심학사상", 양명학, 3 (1999)
  22. 김용재, "왕양명의 經學觀", 동양철학연구, 33, pp.333~360 (2003), 동양철학연구회
  23. 김우형, "주희와 왕양명에서 주체와 자아-인식", 동양철학, (22), pp.139~162 (2004), 한국동양철학회
  24. 김우형, "霞谷 鄭齊斗의 知覺論과 倫理學: 주자학과 양명학의 독창적인 결합", 양명학, (20), pp.355~385 (2008), 한국양명학회[DOI]
  25. 김윤경, "閔以升 智性論의 轉變", 양명학, (29), pp.243~280 (2011), 한국양명학회[DOI]
  26. 박길수, "왕양명의 일성(一性) 이론 연구 - 주희의 성론과 비교를 중심으로 -", 유학연구, 49, pp.291~316 (2019), 유학연구소[DOI]
  27. 박연수, "하곡 정제두의 도덕철학", 양명학, (13), pp.67~99 (2005), 한국양명학회
  28. 박현정, "하곡 정제두의 체용관 연구", 유학연구, 45, pp.129~161 (2018), 유학연구소[DOI]
  29. 박현정, "학파적 시각에서 본 하곡학의 성격과 특징", 양명학, (56), pp.5~39 (2020), 한국양명학회[DOI]
  30. 임홍태, "霞谷 鄭齊斗의 人物性異論 硏究 -知覺說을 中心으로", 한국철학논집, (17), pp.131~160 (2005), 한국철학사연구회
  31. 최일범, "霞谷 鄭齊斗의 理氣論 硏究」(1)- 良知體用論과 관련하여 -", 유교사상문화연구, 15 (2001)
  32. 최일범, "霞谷 鄭齊斗의 工夫論에 관한 연구", 동양철학연구, 30, pp.53~75 (2002), 동양철학연구회
  33. 최일범, "하곡 정제두의 이기설에 관한 연구(II)", 동양철학연구, (36), pp.203~229 (2004), 동양철학연구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