Über das Bild "die Leere" bei Ril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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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릴케에게 있어서 텅빈 것(die Leere)에 대한 이미지는 릴케의 전 작품을 통해 관철되고 있는 메타포이다. 텅빈 것은 한편 변용의 공간으로서 이해되며, 이 속에서는 이원적인 이미지의 메타포로 여겨지는 것들, 일반적인 의미에서 서로 상반된 것들이 하나의 통일된 공간 안에서 또 다른 차원으로 승화되는 이미지의 형상으로서 작용하기도 한다. 릴케에 의하면 천지만물은 하나의 살아 숨쉬는 텅빈 것이며, 이로부터 세상의 모든 형상들이 생겨난다. 이것은 이른바 릴케에게서는 항상 내면적인 것이 전제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며, 이러한 내면으로의 변용은 인간 의식의 한 형태와의 관계로 설명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의 인식의 변화는 곧, 내적 체험을 통해 실현되고 있음을 릴케는 텅빈 것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 그의 시에서 형상화하고 있다. 릴케의 작가적 역량과 그의 자연에 대한 태도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설정에서, 자연 속에서 나타나는 텅빈 것에 대한 이미지의 한 형태로 품(Schoß)을 예로 들어 보았다. 품의 개념은 릴케에게서 생명의 원천을 제공하는 어머니에 대한 상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에게 있어서 품이라는 메타포는 가득 채울 수 있는 텅 빈 공간으로 상징되며 마치 양수처럼 생명이 영글 수 있는 공간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품은 그에게 생성이자 감싸안은 공간, 생명 그 자체이며 살아 있는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이러한 텅 빈 것의 이미지를 통해 어떻게 인간이 인간 외적인 것과의 상대성 속에서 그의 현실을 발견할 수 있는지를 텅 빈 것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릴케의 텅 빈 것에 관한 상상 속에는 한편 동일한 것에 대한 거부의 의지가 숨어 있다. 즉, 그는 모든 현상들을 유동적인 실체(Substanz)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고정되지 않은 것, 움직이는 것과 관련하여 텅 빈 것이라는 이미지가 지니는 역동성을 두가지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우선 그 움직임이 대립적인 것에서 생겨나는 현상에서의 변화이지만 조화를 이룬다는 점, 또 다른 관점은 형이상학적 의미에서의 존재에 관한 운동이라는 점이다. 전체라고 하는 것은 늘 과정과 변용 가운데 움직이고 있는 이유로 어떠한 순간에도 동일한 것은 없다. 외적규정이 제한되고 한정된 것 또는 확고한 것에 기인한다면, 내적 규정이라는 것은 열린 것, 끝없는 것, 혹은 움직이는 것에서 기인한다. 움직인다는 것은 생명체와 동의어이며, 생명이 꺼지는 것 역시 움직임 속에서이다. 이렇듯 움직인다는 것은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 고리이다. 릴케에 의하면 예술의 과제라는 것은 이러한 자연 속에서의 움직임을 받아들여서 역동적으로 새로이 변형시키는 것이다. 그의 작가적 자세에 따르면 언어는 현상의 외적 측면에서 사실을 규정하고 구분하기 때문에, 개개의 특성을 제한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무한하게 운동하는 것을 고정시킨다고 본다.
참고문헌 (15)
- "I bis VI hrsg vom Rilke-Archiv in Verbindung mit Ruth Sieber-Rilke besorgt durch Ernst Zinn Insel Verlag"
- "Briefe aus den Jahren 1906 bis 1907 von Ruth Sieber-Rilke und Carl Sieber"
- "Briefe aus den Jahren 1907 bis 1914 von Ruth Sieber-Rilke und Carl Sieber"
- "Briefe aus Muzot 1921 bis 1926 hrsg"
- "Zeit und Figur beim spten Rilke"
- "Claude Die Leere und die Flle ber eine Metapher in der Lyrik R"
- "aus dem Chinesischen bertragen und erlutert von Richard Wilhelm"
- "Manfred und Lamping Rilke und die Weltliteratur Artemis und Winkler" (1999)
- "Eine Bedeutung des Gesamtwerkes mit besonderem Bezug auf die mittlere Periode"
- "Gerhard Der Schein der Kunst Zu Heideggers Kritik der sthetik"
- "Karl-Heinz Das Kreatrliche in Werke Rainer Maria Rilkes Bouvier und co"
- "von Ernst Zinn und Klaus E"
- "Hans Rilkes Partnerschaft mit der Natur", pp.39~1974 47
- "Wirklichkeit und Sprache"
- "Idris Raum und Zeit in Rilkes Orpheus-Sonett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