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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의 시와 세계관

The Study of Kim-Choon soo′s Poems and Outlook o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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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김춘수의 시가 세계관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 연관은 시집 『들림, 도스토예프스키』에서 찾을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김춘수의 시와 산문에는 ‘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가’라는 존재론적 물음과 ‘천사는 전신이 눈으로 되어 있다’라는 초월적인 말, 그리고 ‘인간이 역사를 심판해야 한다’라는 세 개의 화두가 있다. 이 세 개의 화두가 천사와 도스토예프스키 작품, 그리고 아내와 연관이 있으며, 그 연관을 김춘수의 시와 세계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았다. 김춘수의 시에서 ‘천사’는 순수지속의 성격을 지닌 유년기 천사 체험이 존재론적인 물음에 의해 릴케의 천사와 도스토예프스키의 소냐를 만나면서 창조적인 변화를 한 것이다. 존재론적인 화두에 천착한 것은 김춘수의 내면적인 특성이었으며, 이 내면적 특성에 의해 유년기의 천사는 현존하면서도 부재하는 앤티노미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이 천사 인식은 불가지론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근원이 된다. 천사에 의해 존재의 비극성, 즉 앤티노미를 경험한 김춘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작중 인물들을 만나면서 ‘인간이 역사를 심판해야한다’는 심리적인 진실을 추구한다. 그리고 ‘천사는 전신이 눈으로 되어 있다’라는 반성적인 인식을 거쳐 시에서 완전한 자유를 구현한다. 김춘수가 심리적인 진실을 추구하는 것은 경험에 의해 실제 현실과 김춘수가 느끼는 심적 상태가 달랐기 때문이다. 심리적 진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김춘수는 아내에게서 천사를 보고, 생활 속에서 본래성을 찾게 된다. 아내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자신의 본래성을 찾은 김춘수는 비로소 역사를 시간 바깥에 두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완전한 자유를 얻는다. ‘인간이 역사를 심판해야한다’라는 화두의 의미는 인간의 완전한 자유에 있었다. 김춘수는 완전한 자유를 시를 통해 구현하고자 했으므로, 김춘수에게 “시작은 체험의 총화요 종합이며” 삶이었다.

Abstract

If you study Kim choon su's poetry and prose, you will find three topics. The first thing is “What am I doing in here”. The second thing is “The angel has eyes all parts of their body”. And the last thing is “It is the human that should judge the history”. After he thought about these three topics, he finally confessed that the angel is in his mine.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studying these relationship with his collection of poems as the center. The purpose is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three topis are related with his literature world and affect the formulating his outlook on the world. In literature of Kim choon soo, the angel has purity to angel of childhood and go through creative changes by meeting an angel of both Rainer Maria and Sonya of Dostoyevsky. Concentrating on ontology topics is psychological problem of Kim choon soo. Under the his problem, angel of childhood is recognized as antinomic exist which is existent and nonexist. Ambiguity of angel is source of building an outlook on the world of agnosticism. Ego of Kim choon soo went through a tragedy of existence, after that he found contradictoriness of Dostoyevsky's characters. That's why he concentrated in the tragedy of existence. By these awareness, he started to seek psychological truth, “It is the human that should judge the history”. He seeks psychological truth because he assumed a critical attitude about rationality in the history by experience. In poetry of Kim choon soo, rationality ignored the authenticity of human. But sensitivity is written that sensitivity gives huamn the freedom. Sensitivity means the spirit that seeks the himself. Through his wife, he found the himself in his ordinary life. Afterthat, he finally left the history outside the time and gave entire freedom beyond space and time. The solution to the topic, “It is human that should judge the history” is entire freedom of mank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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