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테 케르너의 소설 『걸작 인간』에 나타난 신체와 정신의 문제 및 포스트휴먼적 상상력
Das Leib-Seele-Problem und posthumane Imagination in Charlotte Kerners Roman Kopflos. Roman um ein wissenschaftliches Experi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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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샤를로테 케르너는 사이언스픽션 소설 『걸작 인간』(2008)에서 전뇌 이식 수술(WBT)을 통해 드러나는 신체와 정신의 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견해들과 문제들을 보여 준다. 이 수술이 실현되는 데 있어 바탕이 되는 것은 신체와 정신은 분리 가능한 것으로, 인간의 신체는 정신의 도구나 옷으로, 또 인간은 다양한 부분들을 조합하여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공품으로 보는 관점이다. 그러나 실제로 수술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 탄생한 존재는 정신과 신체 사이의 갈등,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또한 애정 관계 역시 관련된 사람들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 ‘신인간’ 은 새로운 정체성을 찾게 되며, 거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그를 창조한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의사 레나와의 사랑이다. 이 때 정체성은 신체와 관련되고, 또 관계적인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이들이 새롭게 만들어 가는 정체성은 『프랑켄슈타인』 읽기 및 다시 쓰기와도 관련된다. 『프랑켄슈타인』 의 패러디로서 해피엔드로 끝나는 이 소설은 포스트휴머니즘적인 기술을 무조건 부정하거나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휴먼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의 한 예를 보여 준다.
Abstract
Charlotte Kerner thematisiert in ihrem Roman Kopflos anhand der noch nicht an Menschen angewandten Technik der WBT (Whole Brain Transplantation) verschiedene Sichtweisen und Probleme bezüglich des Körper-Geist-Verhältnisses. Die Durchführung solch einer ungewöhnlichen Operation fußt auf der Sichtweise, dass Körper und Geist getrennt werden können, dass der Mensch ein Artefakt ist, das durch die Zusammensetzung verschiedener Teile hergestellt werden kann. Im Roman jedoch erfährt der neue Mensch, der durch die Operation entsteht, Konflikte zwischen dem Kopf des Malers Gero und Josephs Körper, die zu einer Identitätskrise führen. Der Körper fungiert nicht bloß als Instrument des Kopfes, und auch der Körper alleine bestimmt nicht die gesamte Identität des Neumenschen. Die Liebesverhältnisse rund um den Neumenschen entwickeln sich auch abweichend von den Wünschen der betroffenen Personen, die alle in diesem Neumenschen den von ihnen geliebten Menschen wiedererkennen wollen. Der Neumensch entwickelt nach all diesem Chaos dennoch eine neue Identität, und dabei spielt die Liebesbeziehung mit seiner Schöpferin, der Ärztin Lena, eine entscheidente Rolle. Die beiden beziehen Mary Shellys Roman Frankenstein ein und schreiben dessen Ende neu, indem sie sich selbst als Doktor Frankenstein und seine Kreatur verstehen. Der Roman Kopflos, der als Frankenstein-Parodie verstanden werden kann, zeigt auf, dass selbst für die Identität eines Posthumans die Körperlichkeit und die Beziehungen zu den anderen entscheidend s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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