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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부산지역 음악매체 『음악주보』

Weekly Music, published in Busan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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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은 해방기 부산지역에서 발간된 『음악주보』의 매체 성격과 특성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금수현이 주도한 경남음악협회의 기관지 『음악주보』는 1946년 2월부터 1949년 연말이나 한국전쟁 직전까지 발간되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최종 발행분은 89호(1949.11.25)다. 발간 목적을 음악교육에 두고 있었던 만큼 교육콘텐츠의 확산에 집중하였다. 부산․경남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음악사회의 동향과 노래 악보, 음악교양과 전문지식, 상식과 유머를 담아 음악 전문매체로서의 위상을 갖추어 나갔으며, 전국에 배포되면서 음악문화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음악주보』의 매체 특성과 논리를 면밀히 고찰한 결과, 첫째, 음악사회의 동향 전달과 소통 강화, 둘째, 음악사회의 확장과 예술계의 성장 발판 제공, 셋째, 음악교육과 향유기반 확대, 넷째, 부산음악사회의 독자성을 담지한 매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매체는 기존의 표준화된 공적 담론에 대한 재성찰을 유도하고 망각되거나 억압된 기억을 복원함으로써 지역문화사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사를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기초사료다. 지역 문화계의 다양한 문화적 실천을 실증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음악매체를 발굴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Abstract

Weelky Music published by the Gyeongnam Music Association was the first and longest-run music specialized media in the country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It was distributed nationwide beyond Busan and Gyeongnam provine. As the association's organ, it played a role in laying the groundwork for the local music society by sharing news about the Gyeongnam music society. It was also a venue for the presentation of works by new composers and a means of widely disseminating sheet music at a time when space was greatly scarce. When there was a shortage of textbooks and magazines, it was used as a textbook for music education and various knowledge. Articles and advertisements announcing the news of holding various concerts contributed to expanding the basis for music enjoyment, and also contributed to the spread of criticism culture by including reviews and short comments from various perspectives. Weelky Music was distributed nationwide beyond Busan and Gyeongnam, contributing greatly to the spread of musica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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