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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음악교재 발간의 전통과 금수현의 음악교과서

A History of Korean Secondary School Music Textbooks and Gum Su-Hyun’s Music 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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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예술일반

초록

금수현은 해방기부터 음악교육과 매체·교재 발간에 적극적이었다. 문교부 검정 『남녀중학교용 새 음악교본』과 『남녀고등학교용 새 고등음악』은 제1차 교육과정기에 발간·배포되었다. 이 연구는 해방기부터 제1차 교육과정기 음악교과 교육과정과 교재발간의 맥락을 고찰하고, 금수현 음악교과서의 체재와 내용을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해방기와 제1차 교육과정기 음악교육의 목적은 ‘국민 정서의 순화’와 정서·교양의 함양 및 애국심 고취에 있었다. 새로운 민족국가 건설 또는 전후 파괴된 국가의 재건이라는 시대적 요청이 강하게 제기된 때였으며, 음악교육에도 국가주의적 목적이 함의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금수현의 교과서는 해방기의 전통을 바탕으로 제1차 교육과정기 음악교육의 목적을 충실히 반영한 텍스트다. 학교 음악교육의 목적과 방법이 여전히 국가주의적 인식 안에서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과정이 국가수준에서 결정·고시되는 중앙집권형 교육과정 체제는 제5차 교육과정기까지 이어졌다. 교과서는 국가가 제시한 사회적 필요와 명분을 제시하고 교육목표의 달성을 위해 지식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배열한 매체다. 그 지배력을 고려할 때 다양한 시기의 음악교과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Abstract

Gum Su-Hyun’s New Middle School Music and New High School Music approv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were published and distributed during the first postwar era of educational reform(제1차 교육과정기).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urvey the music curriculum and textbook publications from liberation and throughout that first postwar era, and to analyze Gum’s textbooks. During these periods, the purpose of music education was to ‘purify people’s emotions’ and to inspire patriotism. In response to the strong demand for new nation-state construction and reconstruction of a country destroyed after the war, nationalism was overt in music education. Gum compiled textbooks to faithfully reflect this. The centralized curriculum system, designed and announced at the national level, continued until the late 1990s(제5차 교육과정기). The analysis of textbooks is necessary considering its dominant influence in teaching state-sanctioned social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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